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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역대 최악장과 코로나19 장세 어떻게 다르나?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5-29 15:00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장세와 1930년대 대공황, 2008년 금융위기 장세는 어떻게 다를까. 포브스는 28일(현지시간) 각 위기 기간 시장 흐름이 닮은듯 서로 다르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월 12일~3월 23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7% 급락했다.
그러나 당시를 저점으로 본다면 시장은 매우 짧은 기간에 회복했다.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3월 23일 저점을 신속히 빠져나왔다. 다만 아직 최악이 끝난 것은 아닐 수 있다. 미 경제는 심각한 침체 진입을 앞두고 있고, 실업률은 치솟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미 이전에도 여러차례 최악의 국면을 맞은 적이 있다.

1929년 대공황 당시에는 다우지수가 최고점 대비 89% 폭락했고, 1987년 블랙먼데이 때에는 31% 하락했다. 2000년대 닷컴거품 붕괴와 이에 따른 경기침체 당시에는 34% 하락했고, 2007~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에는 49% 미끄러진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폭락장세는 하락에 걸린 시간과 회복에 걸린 시간이 모두 이전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짧다.
대공황 당시 낙폭 89%는 34개월에 걸쳐 진행됐고, 금융위기 당시에는 2007년 10월~2009년 2월까지 16개월에 걸쳐 주가가 49% 급락했다.

반면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는 2월 11일~3월 23일까지 한달 반도 채 안되는 기간에 다우지수가 37% 폭락했다.

폭락 이전 1년간 지수 상승률도 큰 차이를 보인다.

1929년 대공황 이전 1년간 지수는 158%, 2009년 금융위기 이전에는 39% 상승한 반면 코로나19 이전 1년 다우지수 상승률은 14%에 그쳤다.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기간에서도 이번 코로나19 위기 흐름은 이전과 다르다.

1929년 대공황 때에는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무려 25년이 걸렸다. 그러나 2007~2008년 금융위기발 경기침체 당시에는 약 4년만에 지수가 회복했다.

22일 현재 다우지수는 3월 23일 저점 대비 30%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위기 이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는 17% 부족한 상태이다.

반면 코로나19 최대 수혜주인 기술주들이 몰려 있는 나스닥지수는 이미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한편 이번 위기는 거시경제 면에서 이전보다 단기간에 훨씬 급속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락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1930년대 대공황 당시 GDP는 27% 감소했고, 2007~2008년 금융위기 기간에는 5% 줄었다.

그러나 올 미 성장률은 1분기 마이너스(-) 4.8%를 기록했고, 2분기에는 -30% 성장률이 예상된다.

실업률은 4월 14.7%에 이어 5월에는 25%를 돌파해 1930년대 대공황 당시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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