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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모델3, 대만서 자율주행 중 전복트럭 들이받아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6-02 13:25

1일(현지시간) 대만의 한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3가 높은 속도로 트럭을 추돌해 뚫고 들어간 모습. 사진=일렉트렉 이미지 확대보기
1일(현지시간) 대만의 한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3가 높은 속도로 트럭을 추돌해 뚫고 들어간 모습. 사진=일렉트렉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테슬라 전기차가 전방에 멈춰 있던 차량을 들이박는 사고를 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 모드를 작동시키면 이 사건에서는 앞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속도가 줄도록 돼 있으나 제대로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1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이 따르면 문제의 차량은 보급형 ‘테슬라 모델 3’로 지나달 31일 대만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한참 전방에 트럭이 쓰러져 있는 상황인데도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한채 전 속력으로 트럭에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장면을 잡은 동영상들에 따르면 문제의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가 추돌 직전에 브레이크를 밟았거나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이 작동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고를 피하기에는 이미 늦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3는 테슬라 전기차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이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이 테슬라 전기차를 몰던 운전자는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만 현지언론이 전했다.

일렉트렉은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브레이크를 눌러야 할지 말지를 제대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교통 표지판이나 교각 다리 등 차량이 아니라서 브레이크 작동이 필요하지 않은 멈춰 있는 사물을 식별하는 기술이 아직 완벽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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