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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모바일 현금카드' 개시…스마트폰 앱으로 ATM 입출금·가맹점 거래

장원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6-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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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식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사무국장 겸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오른쪽)이 마트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3일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뽑고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을 그 자리에서 계좌로 입금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은행 계좌 기반의 모바일 직불(모바일 현금카드)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14개 시중은행과 농협, 수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16곳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서비스다.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형태의 현금 IC카드를 모바일에 담았다. 은행권의 유일한 직불카드로 같은 직불카드지만 신용카드사가 발급하는 체크카드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여기에는 대금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CD·ATM 거래, 가맹점 내 출금, 거스름돈 계좌입금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은행계좌 보유자라면 누구나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예금계좌를 보유한 은행과 가맹점의 거래은행이 서로 다른 경우에도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실시한 은행들간 CD·ATM 교차 이용도 가능하다.

대금결제 등을 위한 가맹점 서비스는 농협하나로마트 직영매장 약 300곳에서 우선 실시된다. 올 하반기 중 이마트24(4697곳), 미니스톱(2593곳), 현대백화점(백화점 15곳, 아울렛 6곳)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가맹점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 서비스로 플라스틱 카드 소지 부담을 줄이는 등 금융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낮은 가맹점 수수료, 빠른 대금 입금 등 사회적 이득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는 각각 평균 2.07%, 1.48%로 현금카드(0.3∼1%, 결제금액별 차등)보다 많다.

또 현금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발행 은행의 자금 조달·전표처리·대손처리·신용평가 등에 비용이 들지 않고 가맹점 대금 입금 기간도 짧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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