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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웰스파고은행, 디폴트우려 자동차판매대리점 대출 중단

중고차판매 독립계 자동차판매대리점 대상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6-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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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은행 지점.
미국 웰스파고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우려되는 자동차 판매대리점에 대한 대출을 중단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서 신차와 중고차 등 자동차 대출사업 최대채권자인 웰스파고가 지난달 수백곳의 독립게 자동차 판매대리점에 서한을 보내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

웰스파고의 대변인은 자동차판매점을 통해서만 자동차 대출을 제공해왔지만 앞으로 대부분 독립계 대리점으로부터 대출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독립계 대림점들은 특정 자동차제조업체의 신차에 특화한 프랜차이즈 자동차판매점과는 달리 보통 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나탈리 브라운(Natalie Brown) 대변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비추어 우리의 사업관행을 재검토해 독립계 자동차판매대리점의 고객 대다수에게 대출 신청을 일시중단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브라운 대변인은 "우리가 계속 사업을 할 독립 딜러는 웰스파고와 깊이 있고 오랜 관계를 유지 한 딜러“라고 덧붙였다.

웰스파고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미국에서 토착화됐기 때문에 일부 모기지시장에서 철수키로 한 일환으로 분석된다.

웰스파고은행은 지난 2016년 가짜계정 스캔들과 연루된 수십건의 동의명령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로부터 이들 명령중 준수결함을 수정할 때까지 대차대조표를 확대할 수 있는 은행의 능력에 대한 명령에 기반해 영업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업계고객들이 수십억달러의 여신한도와 대출에서 수십억달러를 인출한 후 웰스파고는 그 규제로 인해 기업의 규제자산의 상한에 부담을 지게 됐다.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Charlie Scharf) 최고경영자는 지난 주 회의에서 “웰스파고은행에 취해진 제약이 쉽지 않았다”면서 “상한선 아래로 떨어트리려면 상당한 조치를 취해야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 웰스파고는 자동차대출사업을 성장시켜왔다. 웰스파고은행의 자동차대출사업규모는 올해 1분기에 19%나 증가한 65억달러에 달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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