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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소셜미디어서 느닷없는 ‘웬디스’ 퇴출운동 확산

와전된 뉴스 때문에 촉발된 듯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6-04 16:50

패스트푸드업계 억만장자 제임스 보덴슈테트. 사진=MUY이미지 확대보기
패스트푸드업계 억만장자 제임스 보덴슈테트. 사진=MUY
‘#웬디스는 이제 끝났다(#Wendysisoverparty)’

미국 경찰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짓밟아 죽인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3대 패스트푸드 체인에 속하는 웬디스를 공공의 적으로 묘사하는 이런 해시태그가 소셜미디어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종류의 해시태그는 인터넷상에 종종 벌어지는 유명인 퇴출운동에서 사용되는 방법으로 이날 오전부터 급속히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이 해시태그의 목표물은 웬디스다.

토드 페네고 웬디스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인물로 드러났다는 소문이 갑자기 퍼졌기 때문이다.

이 소문의 근거는 11월 대선에서 그의 재선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40만달러를 후원했다는 기사가 최근 일부 매체를 타고 흘러나온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 소문은 반만 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에 후원해온 인물은 웬디스 CEO가 아니라 웬디스 매장을 비롯해 피자헛 매장, 타로벨 매장 등 미국내 상당수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소유하고 있는 패스트푸드업계 억만장자 제임스 보덴슈테트라는 인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페네고 CEO는 트럼프를 비롯해 정치인에게 기부 행위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보덴슈테트가 소유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웬디스에 국한돼 있지 않고 광범위한테도 웬디스가 온라인에서 퇴출운동 대상이 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격앙된 가운데 당초 뉴스가 와전된 결과로 추정되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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