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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콜센터서 코로나19 확진자 잇단 발생…TM영업도 비상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0-06-03 16:49

보험사 콜센터·TM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보험사 콜센터·TM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보험사 콜센터·TM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영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TM영업도 위축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콜센터 재택근무를 도입하거나 비대면 채널을 강화해 영업에 나서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AXA손해보험의 종로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와 입주 건물 2개 층이 폐쇄됐다. AXA손보 콜센터 상담원은 가족 가운데 감염자가 있어 검사를 받았고 지난 2일 아침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자가 발생한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에서도 이날 오전 자가격리 중이던 근무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2명으로 늘었다.

2명 중 1명은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부서원 대상의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의심증상이 나타나 다시 검사를 받은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1명은 나머지 확진자 11명의 옆 부서 소속인 것으로 전해져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KB생명 관계자는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자 다른 전화영업점의 운영 오는 10일까지 잠정 중단한다”며 “추후 일정은 질병관리본부와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험사 콜센터·TM센터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난 3월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보험사들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초부터 콜센터 상담원에 대한 순환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당국으로부터 정보보호 규정을 인정받은 후 ‘콜센터 재택근무’를 운영 중이다.

한화생명은 오는 12일까지 콜센터 직원의 3분의 2만 출근하도록 하는 분산근무 체제를 적용한다. 상담사 근무 시간도 시차출퇴근제를 적용해 오전 9시 출근, 오전 10시로 조를 나눴다.

교보생명도 시차 출퇴근제, 층별 분산근무 등 3월초부터 시행해온 기존 대책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비대면 영업 채널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 4월 고객이 스스로 계약 내용을 확인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셀프 업무처리’를 시작했다. 셀프 업무처리는 4월 한 달 간 65만 건 이상 처리됐다. 비대면 채널의 방문자수는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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