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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급등 이유는?...거래소, 삼성중공업 우선주 '투자위험 종목' 지정 1일간 매매 정지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0-06-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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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우선주 지수 구성종목의 보동주와 우선주 등락율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6월중 우선주가 이상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테마지수 중 하나인 코스피 우선주 지수는 6월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하며 지난 11일 2474.34로 마감했다. 6월 들어서만 14.9%가 상승하며 다소 과열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

같은기간 코스피가 7%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률이 두배를 넘는다.

코스피 우선주 지수는 우량 우선주 중심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이득을 동시에 추구하는 코스피 우선주 대표지수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 중에서 시가총액이 큰 20개 종목을 선정해 지난 2014년 10월 27일부터 산출하고 있다.


이처럼 우선주가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불분명하다.

비록 반등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가와 배당 매력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이상 급등 현상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상장주식수가 적다보니 수급에 의한 주가 변동에 취약하는 것이다.

우선주 지수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6월 들어 첫날인 1일만 제외하고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무섭게 급등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지난 5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5만4300원이었던 주가가 11일 33만9500원으로 마감하면서 524% 상승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결국 거래소는 지난 11일 삼성중공업 우선주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12일 하루동안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거래가 정지된다.


지난해에는 아시아나항공 우선주의 이상 급등으로 다른 우선주들도 덩달아 폭등했고, 대부분은 채 일주일이 안 돼 폭락한 것처럼 보통주와 비교할 때 너무 급등한다면 경계를 해야한다.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우선주에 막차를 타게 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폭탄돌리기 양상으로 전개되는 우선주 광풍에 휩쓸리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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