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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카타르LNG운반선 100척 품질검사 누가 할까

LNG운송 담당회사 결정돼야 품질검사 업체도 확정

기사입력 : 2020-06-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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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페트롤리엄(QP) 최고경영자가 LNG운반선 100척 슬롯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카타르페트롤리엄 홈페이지
한국조선업계가 카타르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0척에 대한 슬롯계약(건조를 위해 도크를 비워두는 계약)을 체결해 100척 물량에 대한 품질검사는 어떤 업체가 담당할 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형 LNG프로젝트는 선사, 조선사, 선급이 확정돼야 비로소 시작된다. 다만 현재까지 확정된 업체는 조선사뿐이다.

카타르 국영석유사 QP가 슬롯계약을 체결한 것과는 별도로 LNG운반선에 LNG 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대한해운, SK해운 등 한국 선사가 LNG운반을 담당하면 이들은 QP와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선사는 선박을 직접 운용하기 때문에 선급을 선택할 권리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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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11일 창립 6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자체제공

한국선사가 LNG운송을 담당하면 건조되는 선박 품질검사는 한국선급(KR)이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

선급은 선박 안전, 설계도면, 품질 등을 책임지는 회사다. 한국에는 KR이 있고 영국에는 로이드, 미국에는 ABS 등 국가마다 선급회사가 따로 있다. 자국 선사가 LNG프로젝트에 참가하면 으레 같은 국적 선급이 담당한다.

다만 예외로 두 선급이 선박 한 곳을 담당할 때도 있다. 이는 1선사 2선급 시스템으로 더블클래스, 듀얼클래스로 나눠진다.

더블클래스는 두 선급이 같은 선박 품질을 이중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즉 같은 부품, 같은 기자재에 두 선급이 동일한 검사를 시행해 품질인증서를 발급할수 있다.

듀얼클래스는 선박 영역을 나눠 각자 부분만 책임지는 형식이다. 예를 들면 엔진은 KR이, 앵커(닻)는 로이드가 담당해 검사 영역을 나눠 진행한다.

이형철 KR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외국 선사가 LNG운송을 담당할 경우에는 해당 선사와 협조해 KR이 품질검사를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R은 오는 6월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 KR은 한국선박의 품질 안전과 품질인증 등 모든 검사를 디지털화해 일류 선급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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