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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슬기로운 걷기여행 떠나볼까요"

정부, 걷기 좋은 전국 '해안누리길' 58개 운영
현재 여행지원 사업 전개하며 경비 지원 중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20-06-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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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누리길'은 해양경관이 우수한 해안길로 걷기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이다. 사진=해양수산부 블로그 캡처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자연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해안누리길'을 소개한다.


해안누리길은 해양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해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이다. 해양수산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 현재 전국 58개 구간이 해안누리길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해안누리길로는 완도 청산도 슬로길과 경남 고성 공룡화석지 해변길 등이 있다. 이곳은 '2019년 올해의 해안누리길'로 뽑힌 곳으로 그중 완도 청산도 슬로길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 위치해 있다. 소안도 비동리 도청항부터 북암리 항도까지 20.5㎞ 구간으로 황톳길, 서편제 촬영지, 구들장 논 등 다양한 얘기를 만나볼 수 있다.


경남 고성군 공룡화석지 해변길은 맥전포항을 시작으로 상족암해변을 거쳐 고성공룡박물관에 도착하는 3.5㎞ 해변길이다. 2000여 개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과 선녀탕, 촛대바위, 병풍바위 등은 물론 해안가로 펼쳐진 기암절벽 등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해안누리길로 지정된 영광 진달이 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진달이는 '달이 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상낙월리, 하낙월리 해안마을을 배경으로 상낙월선창에서 하낙월선창까지 8.1㎞를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전북 군산시 구불8길(고군산길)은 선유도해수욕장 중심으로 몽돌해수욕장과 대장봉을 잇는 7.7㎞의 해안누리길이다. 다섯용을 모신다는 오룡묘, 선유도를 상징하는 망주봉 등이 들어서 있으며 고군산군도의 비경과 서해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중심의 비대면 대안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리 가족 해안누리길 여행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안누리길 여행을 희망하는 127개 가족을 추첨으로 선발, 희망하는 해안누리길 관할 지자체의 지역화폐로 한 가족당 여행경비 20만 원을 지원한다.

해안누리길 여행을 원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27일까지 해양관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행경비를 지원받은 가족은 올해 10월까지 자유롭게 해안누리길을 여행하면서 해안누리길 앱으로 디지털 스탬프를 받고 가족 대표 SNSㅇ 여행 후기를 올리면 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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