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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옥스퍼드 의과대학 코로나19 백신 투여 ‘실수 연발’

이승우 기자

기사입력 : 2020-06-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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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의과대학 과학자들이 임상시험 일정에 쫒겨 백신량을 환자에게 잘못 투여하는 사고가 터지는 등 개발과정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연구원들의 조급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Mirror 매체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시험에서 환자에게 잘못된 분량의 백신량을 투입하는 등 실수 연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의도적인 행위가 아닌 Covid-19 백신 시험 중 우발적인 사건으로 소량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실수를 바탕으로 연구를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 의과대학의 백신 연구는 과학자들이 성공확률을 80%로 잡고 있다고 이 매체는 예측했다.


그러나 주요 바이러스 학자들은 시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두려움과 함께 이러한 “단순한 오류”에 놀랐다고 말했다.

리딩 대학교 (University of Reading)의 바이러스학 이안 존스 교수는 “저는 매우 놀랐으며, 이를 찾아서 보고해야 하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영국의 주요 바이러스 학자인 라비 굽타 교수는 정부와 업체, 그리고 환자로부터 개발압력을 받게 된 연구원들이 조급증에서 이같은 실수가 연발, 문제 발생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옥스퍼드 의과대학은 영국 정부로부터 6천 5백만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받으며 제약 회사인 AstraZeneca와 협력하여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이탈리아·독일·프랑스·네덜란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억 명분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 소속 4개국, 속칭 ‘백신동맹(Inclusive Vaccines Alliance·IVA)’의 첫 프로젝트라면서 이번 계약으로 유럽 인구(약 7억4000여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개발 중인 이 의약품 생산 주체인 아스트라제네카 제약 회사에 12억 달러(약 1조 4,760억 원)어치의 백신 수입 주문을 했다. 이는 3억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미국 전체 인구에 가까운 분량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억 개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트럼프와 약속한 데로 미국과 영국에 4억 개, 10억 개는 저소득·중위 소득 국가에는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이중 4억 개는 인도에 전달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인도 세럼연구소와 저소득, 중위 소득 국가에 10억 개의 코로나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AZD1222’라는 이름의 이 백신은 원래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개발됐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약을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모더나와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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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aith82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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