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WTI 40달러 돌파 코로나 이후 최고, 원유선물 인버스 ETN 투자 동학개미 멘붕

코로나 재유행 속 뉴욕증시 국제유가 상승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0-06-23 05:30

center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각) 원유수요 회복에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원유를 퍼올리는 펌프잭. 사진=로이터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 WTI)가 마침내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한 원유선물 인버스 ETN 투자 동학개미로서는 멘붕이다.


2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1.8%(0.71달러) 오른 40.46달러에 마쳤다. WTI가 배럴당 40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2.1%(0.89달러) 오른 배럴당 43.08달러로 장을 마쳤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속에도 산유국의 감산이 지속되고 최근 경제 재개 조치로 원유 수요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원유 채굴기 숫자가 줄었다.

국제 금값은 달러 환율 상승 효과로 8월 인도분이 온스당 0.8%(13.40달러) 오른 1,766.40달러로 마감했다. .‘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소속 23개 산유국 석유장관은 6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6월30일이 시한한 감산합의를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되 감산규모를 960만 배럴로 줄였다. 이 감산 합의와 이행이 국제유가를 올리고 있다. 하루 970만 배럴은 전세계 원유 수요량의 10% 정도이다. OPEC+가 지난 3년간 합의한 감산량 가운데 최대였다.

OPEC+ 에 참여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미국, 캐나다 등)도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해 이번 합의에 비례해 감산을 하고 있다.

앞서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과 유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4월 12일 화상회의에서 5∼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각 산유국에 감산량을 할당했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우리의 집단적인 노력이 결실(유가 상승)을 맺었다"며 "주요 원유 수입국의 경제가 대유행의 봉쇄에서 회복되면서 원유 수요가 원상복구되고 있고, 최악을 극복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무함마드 아르캅 OPEC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거둔 진전에도 우리는 안심할 수 없다"라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여전히 벅차다"라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연구소장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