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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SA 오토모티브 인사이더 시리즈 웨비나 참관기 (2)

기사입력 : 2020-06-27 00:00



전미자동차부품협회(OESA)가 주관하고 다국적 회계컨설팅그룹 PwC와 글로벌 시장조사업IHS_MARKIT이 후원한 ‘OESA 2020 오토모티브 인사이더 시리즈’ 온라인 웨비나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웨비나에 참석한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이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하는 ‘오토모티브 인사이더’ 두번째 내용을 정리했다.

웨비나 개요
개최 일자
주제 및 참석 연사


첫째 날
(6.8.)


주제: 포스트 팬데믹 관점에서의 새로운 전망
◦ Jeff Schuster LMC 오토모티브 대표
◦ Gary Silberg, KPMG 자동차부문 파트너
◦ Tom Wendt, Bain & Co 파트너


둘째 날
(6.9.)


주제: 자동차 신기술 분야가 받는 팬데믹의 영향(ADAS, 전기차 기술)
◦ Jeremy Carlson, IHS_Markit 자율주행분야 분석팀장
◦ Evan Hirsch, PwC 자동차전략 파트너
◦ Akshay Singh, Partner, PwC 자동차전략 파트너


셋째 날
(6.10.)


주제: 폭스바겐 타운홀 컨퍼런스
◦ Tom Loafman, 일반 구매 시니어부사장
◦ Tom Golden, 신규자동차프로젝트 & 서플라이어준비 구매 디렉터
◦ Maik Poerksen, 부품구매 부사장
◦ Marty Ross 북미구매 시니어매니저


넷째 날
(6.11.)


주제: 자동차 산업에 있어 정부의 역할 진단
◦ Debbie Dingell, 미국 시의원(미시간주 12선거구)
◦ Chris Hess, Eaton부사장(공공정책 분야)
◦ Ana Meuwissen, Robert Bosch LLC의 연방정책 디렉터
◦ James C. Owens,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부장
◦ Fred Upton, 미국 시의원(미시간주 6선거구)
◦ Ann Wilson, 자동차·장비제조업협회(MEMA) 정부정책분야 선임부사장


다섯째 날
(6.12)


주제: 변화속의 방향(패널 토론)
◦ Shilpan Amin, GM 글로벌구매공급망 부사장
◦ Brian Higgins, KPMG 공급망과 운영 팀장
◦ Jon Husby, SEG 오토모티브 북미법인 CEO
◦ John Jullens, KPMG 전략팀장
◦ Ray Scott, Lear사 CEO
◦ Gary Silberg, Partner, KPMG 전국자동차산업리더부문 파트너
◦ Brett Weaver, KPMG 밸류체인팀장 겸 국제세법 파트너
자료: 전미자동차부품협회(oesa.org)

DAY 4, 미국 자동차 산업과 정부의 역할
연사들의 패널토론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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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Ann Willson MEMA 부사장, Chris Hess, Eaton 공공정책부사장, Ana Meuwissen, Robert Bosch LLC의 연방정책 디렉터, Julie A. Fream OESA 대표
자료: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직접 촬영


웨비나 넷째날인 6월 11일에는 자동차 산업에서 정부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진행됐다. Robert Bosch LLC의 Ana Meuwissen 연방정책 디렉터는 7월로 예정된 USMCA 발효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아주 중요한 전화점이 될 것이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Chris Hess, Eaton 공공정책부사장은 사회 정의에 대해서 강조했다.

Chris Hess Eaton 공공정책부사장은 “위기는 시간을 가속화시키며, 세계적으로는 정치환경이 도전적인 상황에 있다. 포퓰리즘, 자국수주의는 점점 더 심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국의 정책 관련,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Meuwissen 디렉터와 Hess 부사장이 강조한 내용을 요약하면, ▷정부 관계자들과 대면으로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기존의 사고를 버리고 온라인, 화상 미팅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도 꾸준하게 문을 두드릴 것 ▷이메일, 전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역 정치인이나 정부에 목소리를 낼 것 ▷정치적 역학 관계를 비즈니스에서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심도있게 모색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바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할 것 등이다.

또한,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인 자동차·장비제조업협회(MEMA)의 Ann Wilson 정부정책분야 선임 부사장은 서플라이어들이 정부 정책에 대해서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MEMA나 OESA 같은 기관들을 통해 관세부터 정책까지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것을 당부했다.

Debbie Dingell과 Fred Upton 미시간주 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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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직접 촬영

이어 진행된 Debbie Dingell 미시간주 하원의원(민주·12선거구)과 Fred Upton 미시간주 하원의원(공화·6선거구)은 서플라이어들에게 사기를 북돋우는 것과 대화의 창구가 언제든 마련돼 있다고 강조한 점 외에는 정책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내놓지는 않았다. Upton 의원은 금융위기로 미국 자동차 업계가 구제금융 신청까지 갔던 2008년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존 딩겔 의원(작고한 데비 딩겔 의원의 남편)이 전화를 해왔던 기억이 난다. 자동차 판매가 50%까지 떨어질 때였는데 어떻게 이 산업을 살려야 하는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지만 결국 자동차 업계는 다시 살아났다”며 “그 당시 경험을 토대로 지금은 구제금융까지는 가지 않을 정도로 OEM들의 현금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그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서플라이체인들이 현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주정부 가이드라인을 각자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정부 차원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플라이어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어떤 경로로든 주정부에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DAY5, 변화의 방향 - 경제적 민족주의 가속화

다섯째날인 6월 12일에는 Brian Higgins, KPMG 공급망과 운영 팀장, Steve Horaney OESA 구매담당임원, John Jullens, KPMG 전략팀장, Brett Weaver KPMG 밸류체인팀장 겸 국제세법파트너가 ‘서플라이체인의 뉴 오더’ 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Jon Husby, SEG 오토모티브 북미법인 CEO, Shilpan Amin, GM 글로벌구매공급망 부사장, Gary Silberg, Partner, KPMG 전국자동차산업리더부문 파트너, Ray Scott, Lear사 CEO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반세계화(de-globalization) 이미 진행돼 왔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되며 경제적 민족주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KPMG 강연자들은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EU의 지정학적 긴장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판매할 곳에서 생산하라 북미로 생산 거점 옮기는 것 ▷생산 공정 자동화 강화 ▷원재료 서플라이어를 다양화할 것 ▷원재료 관세 부과 가능성 염두 등을 강조했다.

KPMG 관계자들의 웨비나 진행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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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Brian Higgins, KPMG 공급망과 운영 팀장, Steve Horaney OESA 구매담당임원, John Jullens, KPMG 전략팀장, Brett Weaver KPMG 밸류체인팀장 겸 국제세법파트너
자료: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직접 촬영

패널 토론 진행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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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Julie A. Fream OESA대표, Jon Husby, SEG 오토모티브 북미법인 CEO, Shilpan Amin, GM 글로벌구매공급망 부사장, Gary Silberg, Partner, KPMG 전국자동차산업리더부문 파트너, Ray Scott, Lear사 CEO
자료: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직접 촬영

DAY 5 패널토의 주요 질의 응답

Q. GM 관점에서 볼 때, 코로나19 으로 인해 서플라이어 밸류 체인 매니징은 어떻게 바뀌었나?
A. (Shilpan Amin, GM 글로벌구매공급망 부사장) 코로나가 중국에서 시작돼 한국, 일본으로 다 퍼졌는데 불구하고 GM의 여러 요구에 따른 서플라이어들의 대응이 신속했다는 점에 정말 놀랐고, 중요한 교훈이 됐다. 미국의 공장들이 조업을 중단했다가 인공호흡기 생산 등으로 방향을 바꿨을 때도 서플라이어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즉각 대응해줬다. 이를 바탕으로 신뢰와 투명성으로 파트너십을 유지한다면, 분야에 상관없이(신규 전기 트럭이든 인공호흡기든) 서플라이어들과 예전과 다름없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유지해나갈 것이다.

Q. 코로나 때문에 Lear사도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 서플라이체인에 장기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A. (Ray Scott, Lear사 CEO) 팬데믹으로 인해 자동차업계가 겪어온 많은 어려움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전례 없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의 2차 확산 예방이다. 정말 단시간에 코로나가 전 세계로 퍼졌지만 서플라이어들의 회복 능력(resilience)은 굉장하다고 느낀다. Lear사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직원 보호’이며 서플라이어들에게도 같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안전 프로토콜을 제대로 지켜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도 코로나 확산 초기에는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했다가 나중엔 쓰라고 하는 등 번복할 정도로 이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고 뭐가 정확한 방법인지 모른다. 하지만, 안전 프로토콜 엄수를 통한 ‘직원 보호’가 제대로 된다면 상황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본다.

Q.KPMG팀이 자동차 업계의 현재 상황을 서플라이어 관점에서 본다면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를 사용하는게 어떤 장점이 있을까?
A. (Gary Silberg, Partner, KPMG 전국자동차산업리더부문 파트너) 딥러닝 관련 논문을 처음 읽은 게 2016년이었다. 그때만 해도 딥러닝, 머신러닝의 차이를 아는 사람조차 많지 않을 때였는데, 당시 논문 관련 과학자들을 인터뷰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열릴 신세계를 느끼며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불과 4년 만에 이 분야는 더욱 발전을 거듭했고, 앞으로 우리 삶에서 딥러닝과 AI가 접목되지 않는 산업이 없게 될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앞으로 5~10년 사이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거대한 변화와 발전이 전개될 것이며 이를 따라가는 서플라이어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발전된 알고리즘과 수집된 빅데이터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굉장히 미세한 오류조차 감별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며, 결품 발생을 막게 된다.

시사점

이번 웨비나에 참석한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위기는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업계 환경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는 기업들이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승자가 된다는 결론이다. 또한, 팬데믹이 앞당기는 경제적 민족주의 등으로 ‘생산지에서 판매한다’는 기조는 앞으로 계속 강화될 것이며, AI와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업들이 도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