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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해도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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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올해 여름에도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누진제가 지난해에 이어 그대로 적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일부터 두 달 동안 전기요금 누진 구간이 확대된다.

지난해 한국전력은 매년 7~8월에 한해 누진 구간을 늘리는 전기 공급 약관 변경안을 산업부에 제출해 최종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누진 1단계 구간은 300㎾h 이하이며 1㎾h당 93.3원을 부과한다.

2구간(301~450㎾h)과 3구간(450㎾h 초과)은 각각 1㎾h당 187.9원, 280.6원을 내야 한다.

이에 따른 가구당 전기요금 할인은 월 1만142원이며, 할인율은 15.8%다.

한전은 지난해 누진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약 1629만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했다.

할인 비용은 한전에서 부담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2800억 원가량이 투입됐다.

올해는 가구당 할인이 더 확대될 수도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기요금 납부기한을 3개월씩 미뤄주기로 했다.

당초 정해진 기간은 이달 말까지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이 기한을 늘렸다.


지원 대상은 주택용(비주거용), 산업용,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과 한전에서 정액 복지할인 혜택을 받는 가구다.

여기에는 장애인,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포함된다.

저소득 가구를 위한 냉방용 에너지바우처도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려주기로 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액복지할인 한도도 평상시 1만6000원에서 7월부터 석 달 동안 2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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