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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더나, 백신 임상 3상 연기 소식에 4.9% 하락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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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가 백신 임상시험 연기 소식에 장중 9% 넘게 폭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인 모더나 주가가 2일(현지시간) 장중 9% 넘게 폭락했다. 이달 하순 미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던 계획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주가 급락을 불렀다.


CNBC에 따르면 모더나 주가는 이날 모더나의 백신 임상3상 시험이 몇주 지연될 것이란 소식에 장중 9.4% 급락했다.

모더나는 NIH(국립보건원)와 함께 임상시험 자원자 3만명을 대상으로 이달 하순 임상3상 시험에 나설 예정이었다. 임상3상 시험 개시 시기는 임상2상 중간 결과에 달려 있기 때문에 시험 시기 연기는 임상2상 시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보건 전문지 STAT 뉴스는 한 조사관의 말을 인용해 모더나가 임상3상 시험 개시 시기를 연기했다면서 얼마나 오래 연기될 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은 전달자 RNA, mRNA라고 부르는 유전자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mRNA는 세포에 무엇을 만들지를 지시하는 유전자코드로 코로나19 백신에서는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더나는 3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 시험을 시작해 코로나19 백신개발 첫 후보자 자리에 올랐다.

앞서 5월 공개된 임상1상 시험 중간결과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최소 8명에게서 코로나19를 중성화시키는 항체가 만들어졌고, 모든 시험 참가자들에게서 항체가 형성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모더나의 백신을 포함해 현재 전세계에서 100여개 백신이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최소 17개 백신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앞서 1일에는 독일 바이오엔텍과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화이자가 임상1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CNBC는 모더나의 임상시험이 차질을 빚으면 연내 백신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발표하겠다는 게획이 연기될 수 있지만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 12월이나 내년초 백신 공급잉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모더나 주가는 이날 전일비 3.02달러(4.9%) 급락한 58.57달러에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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