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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사옥 폐쇄 기업 속출…KT, LG유플러스, 삼성SDS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7-0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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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로 문을 닫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KT, LG유플러스, 삼성SDS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옥을 전면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지난달에도 현대카드, 나이스그룹, 딜리버리히어로 등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KT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서울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 및 웨스트(West) 사옥을 폐쇄하고 전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조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이스트 사옥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광화문빌딩은 지상 25층·지하 6층 규모인 '이스트 사옥과 지상 15층·지하 3층 규모인 '웨스트' 사옥으로 나뉜다.

두 사옥에는 3000명 넘는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KT '웨스트' 사옥에는 12층부터 14층까지 일자리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민경제자문회의,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대통령 직속 위원회와 정부 산하 단체가 입주해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6일 예정된 제7차 규제 제도 해커톤 결과 브리핑 장소를 신라스테이 광화문으로 급하게 변경했다.

LG유플러스도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전 오류 사옥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사옥에는 35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폐쇄된 바 있다.

용산 사옥은 당시 한 직원이 이태원 주점을 다녀온 뒤 지난 5월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됐다가,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사옥을 폐쇄했던 기업은 SK텔레콤이다.

지난 2월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사 재택근무에 돌입한 바 있다.

삼성SDS도 지난 2일 확진자가 나와 잠실 사옥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잠실 사옥에는 동관·서관 합쳐 50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에는 서울 여의도 나이스그룹 사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이 폐쇄됐다.

이 건물에는 NICE홀딩스, NICE평가정보, NICE신용평가, NICE정보통신 등이 입주해 있다.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도 확진자가 2명 나왔다.

본사 건물 5층에서 근무하던 외주업체 직원과 그의 동료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물 5층에는 직원 188명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했고, 5층은 임시 폐쇄했다.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배달통'을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6일 서초사옥 사내카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회사는 전 직원을 귀가조치하고 건물을 폐쇄했으며 2주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한편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50명을 계속 초과하고 있다.

지난 3일에만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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