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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짜리 돈 '사상 최대' 114조 풀렸는데 다 어디 갔나?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7-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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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이 올 들어 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6월 첫 발행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말 현재 5만원권 화폐의 발행 규모는 113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의 105조4000억 원보다 8조5000억 원, 8.0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수율은 33%로 지난해 환수율의 60%와 비교하면 반 토막으로 떨어졌다.

환수율이 낮아진 것은 돈이 어딘가에 묶여 있다는 의미다.

환수율이 낮아진 것은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 속 안전자산 성격의 현금을 비축하려는 성향이 높아진 것이다.

5만원권의 저조한 환수율을 둘러싼 논란은 그동안 계속 제기됐다.

돈의 원활한 흐름을 막고, '지하경제'에 악용될 것이라는 우려다.

환수율 하락으로 5만원권이 부족해지자 일부 은행 영업점 등에서는 '품귀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은은 시중 수요를 맞추기 위해 5만원권 추가 발주에 나선 상황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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