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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코로나19·기업분기실적 시장흐름 좌우 전망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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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경제지표 발표가 소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사상최대 신규 확진자 소식에도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주식시장이 이번주에도 계속 상승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관건은 3일(현지시간) 시작해 5일까지 지속되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이다.

이미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연휴를 거치면서 확진자 발생 흐름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방당국의 경제재개는 사실상 중단됐고, 일부 지역은 부분 봉쇄조처 재개도 단행하고 있다.

지난주 텍사스주가 술집 영업중단, 식당 인원수 제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일부 봉쇄조처를 재개했고, 플로리다주에서는 경제재개가 일단 멈춘 가운데 최대 인구밀집지역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통행금지와 해변봉쇄 카드를 꺼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러시모어산 연설을 강행하고, 워싱턴DC의 불꽃축제도 중단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가 자신의 대선 전략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코로나19 재확산이 가팔라질 수 있다.


지난주에는 코로나19 확산이 미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연휴를 앞두고 4일만 장을 연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급등세를 기록했다. 특히 2일 발표된 예상을 다시 한 번 깬 미국의 6월 고용동향이 주가 상승흐름을 이끌었다.

6월에 480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4% 상승한 3130으로 마감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2% 오른 2만5827, 나스닥지수는 4.6% 급등해 다시 1만선을 돌파했다.

강세론자인 헤지펀드 펀드스트래트 창업자 톰 리는 CNBC에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미 주식시장은 추가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리는 "주식시장은 7월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증시 주변에 현금이 넘쳐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지만 지금 시장은 매수자가 주도하고 있어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기업 분기실적 발표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일 리바이스가 실적을 발표하고, 8일에는 욕실용품·침구·가정용품 등을 판매하는 소매업체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실적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9일에는 약국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의 실적이 발표된다.

리피니티브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미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비 43%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도 주식시장을 끌어올리거나 추락시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예정된 경제지표는 그다지 많지 않다.

6일 발표되는 미 서비스업 지수와 9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통계 등이 눈여겨볼만한 지표들이다.

특히 주간 신규 실업자 통계는 6월 고용동향이 미 남서부주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재확산하기 시작하기 전인 6월 중순까지의 데이터를 기초로 작성됐다는 점 때문에 이후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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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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