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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미국 전역으로 식료품점 확장 계획

시애틀 캘리포니아 시카고 워싱턴DC 등에 홀푸드마켓 오픈 예정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7-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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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스마트숍 매장.
아마존이 미국 전역으로 식료품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시애틀타임즈 등 미국 현지매체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은 3년 전 유기농식품 전문의 슈퍼마켓 체인점 홀푸즈마켓(Whole Foods Market)을 134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시애틀 이스트사이드지구에 두 번째 자동체크아웃 식료품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시애틀의 시의회 의사당(Capitol Hill) 지역에 세번째 매장관리자를 고용했다.

아마존은 또한 캘리포니아주 시애틀, 시카고 및 워싱턴DC에 기존의 계산대있는 식료품점을 개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거대기업인 아마존은 지난 2017년에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아마존고(Amazon Go) 편의점을 개설했다. 현재 시애틀,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의 26곳에 아마존고 편의점이 있으며 일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일시 폐쇄됐다.

지난해 11월 아마존은 올해 카메라와 센서를 갖춘 계산대 없는 아마존고 슈퍼마켓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본사사옥을 둔 벨뷰(Bellevue)와 인접해있는 레드먼드(Redmond)의 시어즈(Seears) 자동차빌딩에 아마존고 식료품매장을 곧 오픈한다.

아마존은 이같은 확장조치로 9000억 달러 규모인 미국 식료품업계에서 괄목할 업체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아마존은 식료품 사업을 확장해 월마트와 크로거에 대한 경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마존은 홀푸즈와 서점의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46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실제 매장을 통해 이행되는 온라인 식료품 주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내 노동조합은 아마존이 반노조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아마존의 식료품점 확장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 워싱턴주에 4만6000명의 조합원을 둔 유나이티드 푸드 앤 커머셜 워커스21(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21)의 관계자는 “아마존은 커뮤니티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지 않으며 노동자를 대체하려는 아마존의 욕구는 모든 계층의 근로자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월마트 등 전통적인 소매업체들은 아마존을 위협적인 상대로 판단, 계산대가 없는 자동화된 매장에 협업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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