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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은 삼성폰, 2분기 영업익 1조 8000억∼1조 9000억 '깜짝실적'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 ↑
8월 공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 등으로 3분기 '긍정적'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0-07-07 16:26

삼성전자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이 애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000억원이라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36%, 22.73% 증가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증권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이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1조 초·중반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1조 8000억∼1조 9000억원대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1조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라면 직전 분기(2조6500억원)보다는 1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이익인 1조5600억원보다 많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유통망과 생산 기지가 폐쇄되고 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2분기 출하량은 작년 7000만대 수준에서 올해 5000만대 수준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프라인 매장이 장기간 셧다운 됐던 해외에서는 실적이 더욱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선방의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 폐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관측된다. 네트워크 사업 부문도 각국 통신사의 투자 일정이 미뤄지면서 매출이 1분기 대비 10% 안팎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도 긍정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활동 제한이 해제되는 분위기 속에 오는 8월 온라인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 등에 대한 기대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 IM부문이 매출 25조2010억~28조9150억원, 영업익 2조780억~2조10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DB금융투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 재개에 따른 하반기 IT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글로벌 1등 제품(스마트폰, TV, OLED 패널) 등 실적 반등을 기대하게 해준다"고 전망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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