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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주, 하루에 코로나19 확진 1만 명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0-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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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7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늘어나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지난 3월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어서 미국 사회에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텍사스주의 이날 확진자는 1만28명으로 미국의 코로나19 급증과 방역 실패를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는 지난 5월부터 다른 주보다 가장 앞서서 코로나19 봉쇄령을 풀고 경제 재개에 앞장섰다.

하지만 지난주 이를 철회하고 술집 폐쇄, 주 대부분 지역 주민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의 권고를 내렸다.

텍사스 외에 하루 확진자가 1만 명 넘는 주는 뉴욕주와 플로리다주뿐이다.

뉴욕은 지난 4월에 이미 신기록을 세웠으며 당시 시내의 모든 병원이 초만원이어서 매일 수백 명씩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플로리다주는 지난주에 하루 확진자 1만 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텍사스주는 4일 독립기념일 주말을 지낸 뒤 입원환자 수가 처음으로 8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숫자이다.

텍사스주의 대도시 오스틴, 샌 안토니오, 휴스턴의 시장들은 시내 병원들이 곧 코로나19 환자로 초만원이 되어 더 이상 환자를 받을 수 없는 비상사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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