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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공모주] 에이프로 IPO노트

2000년 설립된 2차전지 후공정 설비 제작 전문업체 ... 충방전기, 고온가압 충방전기 등 제조 공급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7-09 07:02

메리츠증권 윤주호 애널리스트는 에이프로가 IPO(기업공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 2000년에 설립된 2차전지 후공정 설비 제작 전문업체


매출(2019년 기준)은 일반충방전기 58%, 고온가압충방전기 40%, 기타 2% 등으로 구성된다. 주주구성(IPO이후)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40%, VC 35%, 기관공모 15%, 일반공모 4%, 주식매수선택권 6% 등으로 상장 이후 유통가능한 주식비중은 42%다.

▶주요제품군 일반 충방전기, 고온가압 충방전기, 테스트 장비(Cycler) 등

충방전 원천기술은 사용전원을 AC에서 DC, DC에서 다시 AC로 변환효율을 최대화하여 에너지 손실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에이프로의 2차전지 주요 생산공정은 전극공정/조립공정(전공정), 활성화 공정(후공정)으로 구분된다.

동사는 후공정을 담당해왔다. 활성화 공정에서 충방전, 에이징, 디게싱 검사장비 등이 적용되고 있다. 충방전기는 조립이 완료된 2차 전지를 충방전하여 전기적정성 부여 후 품질 검사하는 기기로 2차전지 생산시 필수장비다. 주요 제품은 일반 충방전기, 고온가압 충방전기, 테스트 장비 등이 꼽힌다.

수주에서 납품기간은 평균 3개월로 매출인식은 FOB(Free On Board 무역상거래조건의 하나이며 CIF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매도인이 약속한 화물을 매수인이 지정한 선박에 적재, 본선상에서 화물의 인도를 마칠 때까지의 일체의 비용과 위험을 부담한다)로 100% 진행됐다.

▶ 투자포인트 (Investment Points)

에이프로는 고온가압충방전기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차전지의 CAPEX (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된 비용)가 적용되고 있다. 고온가압충방전기는 압력, 고온, 포메이션 과정을 한번에 하는 배터리 장비로 전방고객사의 생산 시간(Tactime) 감소와 배터리 효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1GW 기준 300억원 수준의 후공정 장비 구성에서 30% 비중으로 추정된다. 고온가압충방전기는 파우치형 배터리 위주로 고객사의 파우치형 매출과 연동왼다.

전방고객 L사향 매출은 2016년 파일럿단계였고 2018년부터 양산매출이 시작됐다. 매출 추이은 2018년 6억원, 2019년 267억원, 2020년 분기 71억원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한커(중국), 피앤이솔루션, 갑진(비상장) 등이 있다.

에이프로는 효율적인 외주업체 활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설계 납품 A/S만 담당하고 있으며 제작은 외주업체를 활용하여 원가경쟁력과 고정비를 낮추는 효과를 동시에 누려왔다. 핵심 소프트웨어 전원부 핵심설계 등은 직접 처리하고 단순가공 기계가공 생산은 OEM업체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분기 매출 480억원까지 확장이 가능하여 연간 매출 1800억원 이상 가능한 CAPA를 확보한 상태다.

에이프로는 신규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① GaN 전력반도체 ② 폐전지 리사이클링 등이 대표적이다. GaN 전력반도체은 광주 광기술원과 MOU를 맺어 2020년 7월중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충방전기의 전원을 활용한 전력반도체에서 고속스위칭을 통해 더 빠르게 가능한 전력반도체 소재를 개발중이다.

에이프로의 실적은 매출액 2017년 223억원(영업이익 마이너스 6억원), 2018년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72억원), 2019년 매출 674억원(영업이익104억원), 2020예상 가이던스 매출액은 876억원(영업이익 131억원)로 잠정집계됐다. 가이던스 달성은 폴란드향 수출 물량과 연동돼 2020말 기준 410억원규모의 수주잔고가 예상된다. 공모예정가는 1만9000~2만1600원 (예상시총 1206억~1371억원) 으로 2020년 엘산 주가수익비율(PER)의 12~14배 로 경쟁사 P사는 2020E 12배 수준이다. 고온가압 충방전기가 없는 P사보다 에이프로는 활성화공정에서 Turn-key가 가능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주목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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