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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LG, 애플 등 전자산업이 경제회복 견인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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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전자제품 산업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 LG, 파나소닉 등 글로벌 하이테크기업의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이전해 오면서 전자제품 제조 및 수출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징(Zing)'등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부가 올해 전자, 컴퓨터 및 광학 제품 산업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6월 한달간 전자, 컴퓨터 및 광학 제품의 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29.3%,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 이 부문의 산업생산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상반기 전자, 컴퓨터 및 광학 제품 수출액은 192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반면 핸드폰 및 부품 수출액은 21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베트남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하반기 전자산업 생산 및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연간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 베트남 법인도 올해 수출 목표를 455억 달러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삼성 베트남 법인의 지난해 총 수출액은 513억8000만 달러였다.

베트남 산업부는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베트남이 포스트 차이나 생산기지로 부상하면서 전자산업이 경제 회복 및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전체 생산 라인을 한국 구미에서 하이퐁으로 이전했다. 하이퐁 인민위원회는 LG가 베트남에서의 생산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Trang Due산업단지 부지 700ha를 추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애플은 올해 2분기부터 베트남 공장에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 연간 총 생산량의 30%에 해당하는 300만~400만개를 제조할 계획이다. 애플의 주요 협력업체 중 하나인 폭스콘(Foxconn)도 박장성에 공장을 마련했다.

파나소닉 베트남은 오는 9월초 태국의 냉장고와 세탁기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의 베트남 이전은 베트남 전자 산업의 생산 및 수출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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