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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골드만삭스, 유럽 친환경 미래 주식 20종목 추천

김수아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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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유럽 그린딜과 연관된 친환경 주식 20종목을 추천했다.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는 2019년 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50년까지의 탄소배출 제로 달성 목표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과 관련된 테마주 20종목을 추천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유럽연합의 2030년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려는 27개 회원국의 국가 에너지 계획(NEPs)이 가져온 자본 지출의 증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유럽 전력 기업들의 수익을 급증시킬 것"이라며 "그린딜 계획은 7조 유로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력, 인프라, 자동차, 건물 개보수에 대한 주요 투자 물결은 단기 GDP(국내총생산)와 고용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그린딜은 청정에너지, 지속가능한 산업, 건축, 지속가능한 수송, 농식품, 생물다양성 등 6개의 정책에 대한 분야별 정책 대응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2030년에 1990년 대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40%에서 50∼55%로 상향 조정하고 기후법 제정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구체화 하며 EU의 모든 정책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기후법 제안과 탄소국경세 도입 등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NEP가 2021년 '가시적 효과'와 함께 유럽의 청정 인프라(재생가능 에너지 및 네트워크) 분야에서 약 65% 자본지출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순제로(net-zero) 배출 정책에 대한 지원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NEP의 투자 추이를 재분석하기 위해 추정치를 조정하고 있다"며 "2025~2030년에 주당순이익(EPS)이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발전 관련주' 그룹은 2020~2030년 주당순이익(EPS) 약 9%의 성장률을 보이며 자본지출 가속화가 예정보다 빠를 경우 15~20%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럽 공공시설 부문에서 녹색혁명의 파급효과가 유럽을 넘어 확장되면 이탈리아 다국적 에너지 기업 에넬, 독일 재생에너지 기업 RWE, 스페인의 이버드로라, 포르투갈 에너지기업 EDP 그룹 및 EDP의 스페인 자회사 EDPR, 덴마크의 다국적 외르스테드, 영국의 SSE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자동차와 운송 부문에 있어서는 산업 정비를 위한 주요 경제국들의 경기부양책 수혜 기업인 르노와 철도기업 알스톰이 추천됐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자국 자동차 산업에 88억 유로(약 10조85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녹색 혁명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기업으로 배터리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을 추천했는데, 전기차에 올인하는 접근 방식은 향후 몇 년 동안 상당한 경쟁 우위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자동차용 음극재를 생산하는 독일 부품 공급업체 헬라와 벨기에의 우미코어도 그린딜의 수혜기업으로 지목됐다.

건설 및 인프라 분야의 기업들 중에는 세계 최대 스위치 및 소켓 제공업체인 프랑스 산업 그룹 르그랑(Legrand), 배터리기업 렉셀, 생고뱅 그룹, 건설사 빈치, 독일의 고분자 재료 제조업체 코베스트로가 투자추천 기업으로 선정됐다.

재생가능 에너지 기업으로는 풍력발전기 제조회사 베스타스윈드시스템(Vestas Wind Systems) 및 이탈리아 케이블업체 프리즈미안(Prysmian), 프랑스 케이블 생산기업 넥상스가 추천 종목에 올랐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김수아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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