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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50선 갈림길…코로나19 재확산 속 치료제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7-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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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발표 일정,자료=NH투자증권
이번주 증시는 2150선에서 상승과 하락의 방향성을 잡으려는 시도가 계속 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통화, 재정정책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이번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중심 경제 지표 개선, 연준의 완화통화정책 의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를, 하락요인으로 코로나19 2차 확산, 유럽 재정정책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하범위를 NH투자증권은 2130~2200P로 전망했다.

다음주 눈여겨볼 재료는 미국 중심의 경제지표의 개선세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코로나 2차 확산 걱정에도 미국 중심 경제 지표 개선에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다.

미국 씨티(Citi)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유로존, 중국 등 주요국을 웃도는 수준이다. 단 미국 중심 지표 개선은 글로벌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국내 주식시장 입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중심 지표 개선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6월 소매판매, 소비자물가 시장추정치(컨센서스)는 전월 대비 회복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걱정과 치료제의 기대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8102명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0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10일(현지시간)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62%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미중마찰도 정중동 국면으로 글로벌 투자심리에 좋게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은 홍콩 보안법 제정에 따른 제재조치를 검토중이나 아직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1단계 무역협정 수호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다, 경제조치 확대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홍콩 금융시장도 걱정과 달리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금융청은 외환보유고가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대비 7배, 본원통화 대비 두 배에 이르고, 과거보다 발달한 투기세력 모니터링 장치, 시중금리를 활용한 자금유출방지를 이유로 고정환율제(페그제) 수호에 자신감을 밝혔다. 홍콩 금융시장 안정화는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위험완화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3차 추경안 통과에 따라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구체안을 13일에 직접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과 그린 뉴딜이 뼈대인 중장기 국가 프로젝트로 이 가운데 그린뉴딜은 태양광, 수소 에너지 관련주가, 디지털 뉴딜은 소프트웨어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방향성은 세계 주식시장 흐름에 동조할 수 있다”며. “유럽 재정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이번주 후반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 미국증시, 경제지표 확인이라는 익숙함에서 중국증시, 실적시즌 돌입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증시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며 “지수가 아니라 비대면(언텍트)과 코로나19치료제 등 수혜가 지속될 수 있는 섹터(IT, 헬스케어)대응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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