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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캔시노 "코로나19 백신 3상 러시아 등 4개국과 논의 중"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7-12 07:15

중국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위해 러시아, 브라질, 칠레,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의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캔시노가 이처럼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을 억제하는 데 성공하면서 대규모 백신 실험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칸시노의 공동창업자인 츄둥쉬(邱东旭, Qiu Dongxu) 회장은 중국 동부 쑤저우에서 열린 항바이러스제 개발 콘퍼런스에서 "3상 임상시험을 위해 러시아, 브라질,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접촉하고 있으며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츄 회장은 "3단계 시험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캔시노는 4만 명의 참가자를 시험에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Ad5-nCov’는 지난 3월에 중국 최초로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에 들어갔지만, 경재사들의 백신에 뒤쳐지고 있다.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가 개발한 실험용 백신 2개와 중국 국가제약그룹(시노팜)은 이미 3상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츄 회장은 508명이 참여한 2단계 임상시험에서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능력에 대해 1단계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증거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중국에 건설 중인 새 백신공장이 2021년 초까지 매년 1억-2억 개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공동개발하고 있는 중국군은 지난달 군수용을 승인했고, 시노팜의 두 번의 실험용 백신은 해외여행 중인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제공된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쩡광(Zeng Guang) 전 전염병학자는 이번 회의에서 특히 해외의 중국 건설회사들이 실험용 백신을 투약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당장" 실험용 백신의 긴급 접종을 시작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5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 백신으로 승인된 것은 아직 없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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