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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모든 사람, 매주 미세 플라스틱 5g 마신다”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7-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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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매주 평균 5g의 미세 플라스틱을 흡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티온라인
미세플라스틱은 거의 알아볼 수 없고 여전히 거의 모든 곳에서 발견된다. 이는 인체에서도 증명됐는데 매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평균 5g의 미세 플라스틱을 흡수한다고 독일 매체 티온라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온라인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 대학의 과학자들은 미세 플라스틱 입자들이 바다, 토양, 공기 중에 흩어져 있고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마시는 물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기 때문에 막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최대 크기가 5mm인 플라스틱 부품이어서 작을 경우 육안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의 미세플라스틱에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안 라포르쉬 교수는 "미세 플라스틱은 단순한 플라스틱이 아니다"라며 "화학과 물리적 성질이 매우 다른 많은 종류의 플라스틱으로 구성될 수 있으며 크기와 모양이 다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미세 플라스틱은 1차와 2차 미세 플라스틱을 구별한다. 1차 미세 플라스틱은 산업별로 제조된 미세 플라스틱 과립을 의미한다. 가정용 세척제뿐만 아니라 껍질이나 다른 화장품에 사용된다. 자동차 타이어나 신발의 마모, 인공 운동장 사용 또는 합성 섬유 세척과 같은 플라스틱 사용을 통해 더 많은 양의 입자가 생성된다. 부엌 도마에서 음식을 자르더라도는 미세 플라스틱을 만들어 낸다.

반면 2차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 이른바 플라스틱이 부패하는 동안 발생한다. 날씨, 햇빛, 소금물은 부패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들은 모두 미세 플라스틱의 원천이다. 환경으로의 진입 경로는 다양하다. 라포르쉬 교수는 "크기와 모양이 다른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대기 중의 수송이나 폐수 등 다양한 진입 경로를 통해 환경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길은 밭에서 농사를 지을 때 행해지는 하수 슬러지다. 유기 비료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있다.

세계보존연맹(IUCN)은 매년 320만 톤의 미세 플라스틱이 환경으로 방출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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