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온라인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 대학의 과학자들은 미세 플라스틱 입자들이 바다, 토양, 공기 중에 흩어져 있고 사람이 먹는 음식이나 마시는 물에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기 때문에 막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1차와 2차 미세 플라스틱을 구별한다. 1차 미세 플라스틱은 산업별로 제조된 미세 플라스틱 과립을 의미한다. 가정용 세척제뿐만 아니라 껍질이나 다른 화장품에 사용된다. 자동차 타이어나 신발의 마모, 인공 운동장 사용 또는 합성 섬유 세척과 같은 플라스틱 사용을 통해 더 많은 양의 입자가 생성된다. 부엌 도마에서 음식을 자르더라도는 미세 플라스틱을 만들어 낸다.
반면 2차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 이른바 플라스틱이 부패하는 동안 발생한다. 날씨, 햇빛, 소금물은 부패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들은 모두 미세 플라스틱의 원천이다. 환경으로의 진입 경로는 다양하다. 라포르쉬 교수는 "크기와 모양이 다른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대기 중의 수송이나 폐수 등 다양한 진입 경로를 통해 환경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존연맹(IUCN)은 매년 320만 톤의 미세 플라스틱이 환경으로 방출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