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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보다 50배 빠른 '6G' 시대 주도 선언

차세대 통신 기술 비전 담은 '6G 백서' 공개
세계 최초 5G 상용화 자신감 바탕, 6G 미래 준비 박차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20-07-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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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차세대 6G 비전을 제시하며 6G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관련 백서를 공개하면서 6G 시대에 주로 나올 서비스로 ▲초실감 확장 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을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6G 시대가 2030년경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6G는 최대 전송속도가 1000Gbps, 무선 지연 시간이 100μsec로 5G 대비 연결 속도가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이 10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다가올 6G 시대에는 커넥티드 기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AI 활용 통신 기술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개방형 협업을 통한 통신망 개발과 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격차 해소, 지속가능한 발전 역시 가능해질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내다봤다.

6G는 모바일 단말기의 제한적인 연산 능력을 극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 요소들의 최적화 설계가 필수적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구성요소들이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최적화하는데 AI가 기본 적용된다는 '네이티브 AI' 개념이 적용된다. 또 AI 기술 발전과 사용자 정보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신뢰성 확보도 요구된다.


삼성전자는 6G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가 필요한 후보 기술로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대역 활용을 위한 기술 ▲고주파 대역 커버리지 개선을 위한 새로운 안테나 기술 ▲이중화(Duplex) 혁신 기술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 위성 활용 등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혁신 기술 ▲주파수 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주파수 공유 기술 ▲AI 적용 통신 기술 등을 꼽았다.

6G는 내년부터 개념·기술 요구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표준화가 착수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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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G 백서 표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래 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선행연구 조직인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해외연구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6G 통신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5G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참여, 기술 제안과 표준화 완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5G 상용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4월 한국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5G 상용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대 10Gbps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28GHz 통합형 기지국, 단독모드(SA) 가상화 코어 장비 개발에 성공했고 최근 AI와 드론을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5G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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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현 삼성전자 전무. 사진=삼성전자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부터 네트워크 장비, 통신 반도체 칩까지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며 5G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또 "현재 5G 상용화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동통신 기술의 한 세대가 10년인 점을 고려하면 6G 준비가 절대 이르지 않다"면서 "삼성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근간으로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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