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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금값만 뛰냐... 은값도 4년 만에 최고

온스당 19.788달러 3.9%↑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7-1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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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급등 속에 은 가격 역시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금 가격 급등 속에 은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현지시간)에는 0.7% 하락했지만 전날 은 가격은 약 4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치솟았다.


금 가격 상승이 은 가격 오름세 배경으로 보인다.

불리언 볼트의 리서치 책임자 에이드리언 애시는 마켓워치에 "이 회색 금속(은) 거래 규모는 하루 금 거래 규모의 고작 10%에 불과하다"면서 "따라서 금 가격 사상최고치 행진을 좇는 헤지펀드들과 기타 펀드매니저들이 은에서도 가격 폭등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시크닷컴의 피터 스피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수개월간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은 현물 매수가 사상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면서 "이처럼 단기에 이처럼 많은 물량을 사들인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은협회 발표에 따르면 6월 30일 현재 ETF를 포함한 은 상장거래상품(ETP)의 은 보유 물량은 사상최대 수준인 9억2500만온스로 늘었다. 은광에서 약 14개월 동안 캐내야 하는 규모다.


이는 곧바로 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은 9월 인도분은 이날 0.75% 하락했지만 전날인 13일에는 온스당 73센트, 3.9% 급등한 19.788달러로 뛰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16년 9월 이후 약 4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금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에는 0.1% 하락했지만 13일에는 온스당 1814.10달러로 마감해 지난 8일 기록한 9년만의 최고치 1820.60달러에 근접했다.

골드시크닷컴의 스피나는 은 수요가 최근 급증하는 이유로 그동안 은이 소외됐다는 점을 꼽았다. 은 투자자 상당수가 암호화폐나 가격변동이 더 큰 시장으로 떠나면서 지난 수년간 대부분이 은을 외면한데 따른 반작용이라는 것이다.

스피나는 그러나 은의 가치는 무시하기 어렵다면서 금에 비해 은이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금과 은의 비율은 130 수준까지 치솟았다. 은 130온스로 금 1온스를 살 수 있음을 뜻한다. 지금은 100 밑으로 떨어졌지만 이는 50 근처가 돼야 한다고 스피나는 강조했다.

그는 특히 50 역시도 은이 저평가 된 수준으로 적정 수준에 도달하려면 은 20온스로 금 1온스를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피나는 금이 온스당 2000달러를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은 가격 역시 상승세를 탈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수분기 안에 25~30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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