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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重·현대삼호重, LNG운반선 8척에 '공기 윤활 기술' 적용

최첨단 기술 선박에 적용해 5~10% 에너지 소모율 감소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7-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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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트림 테크놀로지 기술은 선체하부에 공기 코팅을 발생시켜 바닷물 저항력을 감소시킨다. 사진=실버스트림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 8척에 영국 청정 기술 업체 실버스트림 테크놀로지스(Silverstream technologies)의 공기 윤활 기술이 적용된다.


로이터 등 외신은, 실버스트림 테크놀로지스가 현대중공업그룹에 8개의 신형 공기 윤활 기술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29일 보도했다.

실버스트림 테크놀로지스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회사로 각종 선박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공기 윤활 기술은 선체 하부에 바닷물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선체에서 공기를 배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즉 선체 외부에 얇은 공기 코팅을 하게 되면 결국 마찰과 저항이 감소해 연료소비가 줄어들고 이에 따른 배기가스와 관련 배출물도 크게 감소한다.

이 시스템이 선박에 적용되면 어떤 선박이든지 5~10% 에너지 소모율을 줄일 수 있고 추후에 자동화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선박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선박 수명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아 실버슈미트(Noah Silberschmidt) 실버스트림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우리 기술력은 신조선과 중고선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며 “우리 시스템이 선박에 적용되면 조선·해운 시장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배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한편 이 시스템이 적용되는 8척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7만4000t 규모로 건조 중이다. 이 가운데 4척은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Knutsen) 소유이며 2척은 글로벌 금융투자운용사 JP모건, 나머지 2척은 한국선사 대한해운 소유로 알려져 있다.

건조되는 선박 8척은 모두 글로벌 석유사 쉘(Shell)에 대선(배를 빌려주는 계약)된다. 지난 2월 크누센, JP 모건, 대한해운, 쉘 등 관계자들은 쉘 런던 사무소에서 해당 선박에 대한 대선 계약을 체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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