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기술분석 전문업체 ‘CB Insights’의 분석에 의하면 애플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하이테크 대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AI 기업을 매수했다고 한다. 이들 인수의 대부분은 애플의 ‘플래그십’ 제품인 아이폰에 신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 애플의 디지털 프로덕트에의 이행을 지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이폰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부터, 애플 페이나 애플 뮤직 등의 제품으로부터의 수입이 회사의 장래를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서비스 분야에의 대처에서 몇 개의 실패에 직면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유럽과 북미에서 ‘독점 금지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는데, 이는 앱스토어 거래에서 너무 큰 마진을 챙긴다는 앱 제조사들의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이테크 업체 기술 평가 전문 매체인 ‘PCMag.com’의 제이슨 코헨(Jason Cohen)이 최초로 보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과거 10년간에 다른 어떤 하이 테크 기업보다 많은 AI 스타트업을 매수했다.조사회사 CB Insights가 정리한 이 데이터는,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의 AI 스타트 업 매수를 추적하고 있다. 인수건수는 애플이 20건으로 1위, 구글이 14건, 마이크로소프트가 10건이다.
기사에 의하면, 애플의 매수는 아이폰의 신기능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중요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얼굴 인증 기술 기업인 ‘RealFace’의 인수는 아이폰X의 세일즈 포인트가 된 Face ID 기술 개발에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2017년의 음악 어플리케이션 ‘Shazam’과 같은 기타 인수 안건은 성장 분야인 애플 뮤직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 신장을 도울 수도 있다.
근년 애플은 물리적인 디바이스로부터의 수입에 의지하는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올해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아이폰 수익이 회사 수익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것은 앱스토어, 애플 페이, 애플 뮤직, 애플 케어 등의 서비스 분야가 성장한 것이 이유의 하나이다.
이러한 서비스의 인기는 상승하고 있어 2020년 2분기에는 아이폰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분야의 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매체 ‘Quartz’에 의하면 조사회사 Bernstein의 데이터에서는 애플 페이는 순조롭게 보급되고 있어, 2020년 중에 모든 카드 결제의 10%를 차지하게 된다고 한다. 또,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12월 31일 사이 앱스토어에서 14억2,000만 달러(약 1500억엔) 상당의 제품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반발도 없지는 않다. 앱 개발자로부터 앱스토어의 모든 거래로부터 애플이 받는 30%의 마진은 너무 크다는 소리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클레임은 미국과 유럽의 양쪽 모두에서 독점 금지법 위반 조사로 연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앱스토어의 판매 대금 대부분을 개발자를 위해서 소비하고 있어, 다른 앱 판매 사이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