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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1위 은행

마진율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저금리대출 집행 상반기 중 거의 마무리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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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2029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166억원으로 전년대비 25.9% 하락, 전분기 대비 36.7% 감소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9%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다만 예상보다 더 큰 규모로 반영된 코로나 충당금을 고려하면 우려 대비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기업은행은 대규모 저금리 지원대출 집행으로 NIM은 전분기 대비 9bp 하락했으나 견조한 대출 성장으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 증가와 환차익, 경상적 판관비 감소로 충전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 상승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이 저지대를 통과중이라고 평가했다. 대손충당금은 코로나 예비성 1612억원, 사모펀드(디스커버리, 라임) 406억원이 전입됐다. 뉴욕지점의 이란 제재 관련 과징금 205억원이 환입되면서 총 1820억원의 비경상적 비용 요인이 발생했다. 비경상 충당금이 당사 추정치를 1300억원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 충당금이 500억원 적게 나와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300억원 밑도는 수준에서 방어됐다.

기업은행 마진율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저금리 대출 집행이 상반기 중 거의 마무리했다. 정부의 유상증자도 추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금리의 급락과 지원대출 집행, 예비성 충당금 전입이 모두 집중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의 손익 관련 노이즈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1%대 지원대출의 온기 반영으로 2020년 3분기 NIM(순이자마진)의 추가 하락을 가정했지만 2019년 하반기 ~ 2020년 상반기 중 2000억원 이상의 추가 충당금 전입을 고려하면 순이익은 증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0년 2분기 지배순이익인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 부담이 줄어든 기업으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한다.

기업은행의 최고경영권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다. 기은의 설립일은 1961년 7월25일이며 상장일은 2003년 12월 24일이다. 종업원수는 2020년 3월 현재 1만2980명이다. 기업은행 본점 소재지는 서울 중구 을지로 79번지다. 감사의견은 삼일회계법인이 적정으로 평가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1위 은행이다. 정부가 대주주인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으로, 국내 600개의 지점과 35개의 출장소를 운영중이며 해외에서도 9개의 지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종속기업은 아이비케이캐피탈,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아이비케이저축은행, 아이비케이연금보험, 아이비케이자산운용 등이다. 2019년 12월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대비 11저1000억 원 순증한 162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중기 대출 시장점유율 22.6%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기업은행에 대한 현황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로 요약된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의 평가손실과 매매손실이 증가했으나 관리비와 기타영업비용도 늘어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흐름을 보였다.

기업은행은 2019년 12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4.47%, 연체율 1.36%, 고정이하여신비율 1.28%로 자산건전성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정책은행 기능 강화로 대출 증가 예상되나, 시중 금리 인하에 따른 NIM 하락, 부실여신 증가 우려, 대손비용 상승으로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출자한 중소기업 전문은행이다. 사업환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안정성 위주의 경영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객들의 금융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차별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역량이 주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경기변동과 정부 규제 정책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자금운용 내역으로 원화대출금(72.5%), 원화유가증권(13.9%), 외화대출금 (2.7%) 등으로 구성된다. 자금조달 내역은 원화발행채권 (35.6%), 원화예수금과 부금 (32.9%), 외화예수금 (4.6%) 등이다.

기업은행의 실적은 예대마진 개선, 예치금 증가, BIS 비율 증가 등이 진행디면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 상태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대한민국정부(기획재정부)이며 보유지분율은 53.24%에 달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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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석 증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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