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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해외부문 신규수주와 매출 비중 감소 예상"메리츠증권

청약시장 호황이 진행되면서 미분양 감소 지속되는 국면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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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이는 이라크 관련 공기 지연에 따른 손실 때문이다.

2013년~2017년 나타난 해외 손실 국면의 가장 큰 이유는 공기 지연이었다. 이번 2분기 COVID19에 따라 이라크 현장에서 공기지연 손실이 1200억원이 반영됐다.
과거와 다른 점은 현재 이라크를 제외하고 대형 해외 플랜트 현장이 없는 상태로 향후 추가 손실 우려가 크지 않으나, 해외 EPC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은 향후 극단적으로 보수화될 조짐이다. 따라서 인프라 부문을 제외한 해외 부문 신규수주와 매출은 지속적으로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증권 박형렬 김보라 애널리스트는 메리츠증권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주택부문도 대안으로 볼수 없다고 지적했다. 2분기 20% GP margin(Gross profit margin)을 기록한 주택과 건축부문의 수익성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GS건설은 청약시장의 호황이 진행되면서 미분양 감소가 지속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다른 건설업체와 마찬가지로 동사는 주택을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지 않다.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 전환된 분양시장에서 토지 부족과 규제 강화로 민간 부문의 신규 착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GS건설은 결국 해외 개발사업과 비건설 부문의 신사업 확대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밖에 없는 국면에 와있다. 2005년 이후 토지 매입을 본격화한 베트남 개발사업이 15년만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매출은 인도 기준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신사업 관련 투자는 2020년 모듈러 주택 관련 기업 인수, 수처리 업체인 이니마, 투자 기업인 지베스코 등 전통적인 건설사업 방식에서 벗어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회복은 분기 실적이 아니라 장기 성장의 기반이 될 베트남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착공과 신사업 투자 확대 국면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를 유지한다.

GS건설의 최고경영권은 허창수 임병용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LG건설이었으며 설립일은 1969년 12월 19일이고 상장일은 1981년 8월3일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6566명이다. 그룹명은 GS이며 본사 소재지는 서울 종로구 종로 33번이며 감사의견은 한영회계법인이 적정으로 평가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남산기업금융 지점이다.
GS건설의 주요품목은 토목공사,건축공사,주택공사,산업플랜트공사,리모델링공사, 시설물유지관리공사/산업설비설계,감리 용역,수출입/에너지관리 진단,연구개발 등이다.

GS건설은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상위권 건설업체다. 사업환경은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고유가로 중동 중심 해외 플랜트 사업부가 성장하고 있다.

GS건설은 경제성장 속도 둔화와 주택보급률 상승으로 국내 건설업도 성숙사업으로 변화되고 있고, 건설업은 내수 경기부양의 유력한 수단으로 정부의 간접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GS건설은 경기변동과 관련 건설산업은 국내 부동산 경기에 따라 호황, 불황이 반복되는 흐름을 이어왔고 해외플랜트는 원유가격 동향에 따른 중동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아왔다.

GS건설의 주요제품은 인프라부문(도로, 철도), 건축부문(사무용빌딩, 공장, 아파트), 플랜트부문 (석유정제설비, 수처리시설), 전력부문( 발전소, 전력제어, 지역난방) 등이다.

GS건설의 원재료는 철근 (9.6%), 레미콘 (12.8%), 전선 (1.7%), 토건기타 (58.4%), 플랜트기자재 (17.2%)등이다.

GS건설의 실적은 정부의 건설·토목 예산 규모와 부동산 규제에 영향을 받아왔으며, 주택 미분양 하락과 원유가 상승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GS건설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85%, 유동비율 136%,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7%, 이자보상배율 6배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GS건설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허창수(8.89%), 허진수(3.79%), 허정수(3.23%),기타(9.68%) 등으로 합계 25.59%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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