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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앤서니 파우치 박사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성 강해 사라지지 않을 것”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8-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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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19 자문위원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가 전염성이 강해 앞으로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CNBC
백악관 코로나19 자문위원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코로나19가 전염성이 강해 앞으로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7월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파우치 소장은 하원의 코로나19 관련 청문회에서 "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사라지리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약 7개월 전에 출현한 코로나19는 170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최소 67만 3822명의 사망자를 냈다. 홉킨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말 현재 400만 명 이상의 감염자와 최소 15만 2075명의 사망자로 세계 최악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파우치의 발언은 그동안 "바이러스가 사라질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를 비롯한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발병과 사망자가 올 가을에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파우치는 바이러스는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세계 지도자들과 공중 보건 관리들이 이 전염병을 ‘위험도가 낮은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주는 발병 초기에 봉쇄하지 않았고 다른 주들은 너무 빨리 경제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에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자가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나라들은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의 최소한 90%를 폐쇄함으로써 첫 번째 발병 파동을 막을 수 있었다.

그는 "일부 재개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태스크포스(TF)와 백악관이 내놓은 지침을 엄격히 준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우치는 또 과학자들이 코로나19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했다. 보건부 고위 관리들은 지난달 30일 "지난주 초 후보 백신의 3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한 화이자사와 모더나가 이미 수백 명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파우치는 "우리는 매우 빨리 가고 있다"면서 "백신을 얻기 위해 다른 나라에 의존해야할 정도로 코로나19 백신이 그리 멀리에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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