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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이상진 회장 "인공지능, 엔지니어 전유물 아냐...경영인도 활용법 익혀야"

비(非) 엔지니어 눈높이로 인공지능 원리·효과 쉽게 풀어쓴 '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 출간
"중국 중·고등학생, 인공지능 심도있게 학습...한국은 엔지니어에 맡겨두는 분야로만 인식
코로나19 사태로 자의반 타의반 인공지능시대 앞당겨져...경제·사회분야 리더의 필수 소양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8-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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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 사진=한국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이 인공지능(AI)을 엔지니어에게 맡겨두면 되는 전문분야로만 인식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지적하며, 기업인, 공무원 등 비엔지니어도 인공지능 개념과 활용법을 필수 소양으로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출판사 시크릿하우스에 따르면, 이상진 회장은 '교양으로서의 인공지능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AI 활용법'을 최근 출간했다.

시크릿하우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산업·비즈니스 분야의 경영자·실무자·교육자 중 인공지능의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점을 크게 우려하며, 경제·사회분야 리더들이 인공지능의 개념과 활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엔지니어의 눈높이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중국 상해를 방문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 상해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인공지능의 핵심개념과 프로그래밍 언어 등을 깊이있게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회장에 따르면 상해에서만 매년 약 2000명의 고교생이 현재 한국 석사과정 정도의 인공지능 지식을 갖춘 채 졸업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는 기업 경영자·실무자·교육자들조차 인공지능의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더욱이 우리나라 기업과 사회 리더들은 인공지능은 전문분야이며 엔지니어에게 맡겨 추진하면 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의반 타의반 인공지능시대에 더 빨리 들어서게 됐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업과 노동은 큰 변화를 겪게 될 만큼, 기업인, 공무원, 언론인, 정치인 등 모두 인공지능의 개념과 활용법을 필수 소양으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동차 내부구조를 몰라도 운전을 할 수 있듯이,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경영과 조직운영에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인공지능을 필수 소양으로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크릿하우스 관계자는 "행정학 박사이자 산업통상자원부 관료 출신인 이상진 회장도 비엔지니어지만, 인공지능을 모르면 반드시 한계에 부딪힌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인공지능을 공부해 이 책을 집필했다"며 "이 책은 인공지능의 개념과 구성요소, 체계와 원리, 적용사례 등을 프로그래밍이나 수학적 도식 없이 쉽게 풀어쓴 만큼, 일반인도 자신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려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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