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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현대중 건조 뉴질랜드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함 정식 취역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8-01 18:19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뉴질랜드해군에 인도한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함'이 지난달 29일 정식으로 취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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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아오테아로아함이 지난달 29일 취역식을 갖고 뉴질랜드 해군 함정으로 정식으로 취역했다. 사진=뉴질랜드국방부

뉴질랜드 국방부에 따르면, 아오테아로아함은 이날 데임 팻시 레디 뉴질랜드 총독과 정부 고위관리가 참석한 가운데 오클랜드 데본포트 해군기지에서 취역식을 갖고 정식으로 취역했으며 사이먼 루크 대령이 함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아오테아로아함은 지난 10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출항식을 갖고 뉴질랜드로 향했다.당시 한국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배치해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하며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15일간의 항해 끝에 지난달 26일 오클랜드항에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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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항에 입항한 뉴질랜드 최대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함. 사진=제인스닷컴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에서 4억9300만 뉴질랜드달러(미화 3억1700만 달러)에 수주해 2018년 8월 기골을 설치하고 2109년 4월 진수한 최신예 군수지원함이다. 길이 173m, 너비 24m이며 배수량은 2만60000t으로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최대 군함이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퇴역한 군수지원함 '엔데보(Endeavour)'함보다 30%이상 많은 연료를 실을 수 있다고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는 전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디젤유 8000t, gkdrhddb 1550t,담수 250t을 적재할 수 있다. 또한 20피트 컨테이너 표준 컨테이너 14개 혹은 2층으로 쌓을 시 최대 22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매일 담수 100t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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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을 출발해 뉴질랜드로 향해 힘차게 항해하는 아오테아로아함. 사진=현대중공업

아오테아로아함은 저항과 연료 소모를 줄이는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파도가름' 선체 설계가 첫 적용된 군함이며 남극해 혹한의 환경에서도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수중음향탐지기(소나)와 샤프 아이 S밴드 레이더와 X백든 레이더 등 최첨단 센서를 갖추고 있다.

또 롤스로이스의 베르겐 메인 엔진 2기 덕분에 시속 16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최대 항속거리는 4600해리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특수 장비 설치 후 해상 시험을 받은 뒤 모항인 뉴플리머스항을 비롯한 주요 항구를 기항할 예정이다. 아오테오로아함은 앞으로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차세대 호위함인 인천함 등 80여 척의 전투함과 잠수함을 설계, 건조한 한국 해군 함정 건조의 명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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