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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현대重, 세 곳 선주사로부터 LNG운반선 옵션물량 6척 수주

비등 가스 관리 시스템, X-DF 엔진, 공기 윤활 시스템, 샤프트 생성기 등 최첨단 장비 탑재해 건조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8-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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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 중이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Knutesen), 금융운용사 JP 모건, 대한해운 등으로부터 LNG운반선 옵션물량 6척을 수주했다.


로이터등 외신은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LNG운반선 6척은 지난해 말 발주사 세 곳과 건조 계약 체결 때 옵션 계약으로 잡혔던 건조물량이며 이에 대한 발주가 확정된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옵션 계약은 처음에 건조된 선박이 발주사 요구에 적합하면 추가 건조 물량(옵션 물량)도 기존 조선사가 담당하는 형태를 뜻한다.

세 곳의 선주사가 발주한 선박은 네덜란드 에너지업체 ‘로얄 더치 쉘(Royal Dutch Shell)’에 임대될 예정이다.


선박은 17만4000t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며 6척 건조가격은 약 10억 달러(약 1조 1900억 원)로 추정된다. 6척에 대한 건조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나눠서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별로 몇 척을 담당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선박에는 비등 가스 관리 시스템(Boil-Off Gas system), X-DF 엔진, 공기 윤활 시스템, 샤프트 생성기(Shaft Generator) 등이 설치돼 LNG보관과 에너지 효율을 최고 상태로 끌어올리게 된다.

비등 가스 관리 시스템은 열 유입, 화물 슬로싱(액체 운동) 조절, 탱크 냉각, 탱크 내부 압력 감소 등을 통해 LNG 휘발성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X-DF 엔진은 품질이 낮지만 가격이 저렴한 벙커C유와 품질이 높고 가격이 비싼 LNG를 모두 추진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진이다. 연료를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꿀 수 있어 효율적인 연료비 지출이 가능해진다.

공기 윤활 시스템은 선체 하부에 공기막을 둘러 바닷물 저항력을 최소화 시켜주는 장치다. 이 장치를 통해 연료비가 5~10%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프트 생성기는 엔진과 연결된 추진축(샤프트)에 발전용 코일을 설치해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발전할 수 있는 장치로 연료비 절감, 저소음 발전 등의 장점을 확보할 수 있다.

그래이하임 헨더슨(Grahaeme Henderson) 로얄 더치 쉘 부사장은 “이번에 받을 선박들은 2004년 구입한 LNG운반선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60%를 감소시킬 수 있다”며 “쉘은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최소화해 ‘제로 배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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