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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WHO “코로나 백신 3단계 임상, 상용화 의미 아니다”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8-07 12:46

WHO는 코로나 백신이 3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될 준비가 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WHO는 코로나 백신이 3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될 준비가 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백신이 사람을 대상으로 마지막 3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해서 반드시 일반 대중에게 널리 보급될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WHO 건강응급프로그램의 마이크 라이언은 아스펜 시큐리티포럼이 주최한 'NBC 나이틀리 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와의 온라인 패널 토론에서 이 같이 말하고 "3단계라 함은 백신이 자연 감염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건강한 개인에게 주입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라이언은 제약회사 화이자, 모더나 등 최소 6개의 잠재적 백신이 현재 3단계의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50개 이상의 백신이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모든 실험은 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백신이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것은 백신이 통과해야 하는 일종의 관문이며 현재는 백신이 많은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은 있지만 결코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백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이 연말경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먼저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 전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당국은 보장은 없지만 연말이나 2021년 초에 백신이 준비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말해 왔다.

과학자들은 일단 인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았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 답변이 백신 개발에 얼마나 빨리 대중에게 보급될 수 있는지를 포함해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관계자들은 각 주에서 백신을 투여하는 데 필요한 병, 바늘, 주사기를 가지고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백신이 고갈될 위험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2021년까지 백신이 미국 대중에게 "전국적으로 제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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