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규제당국은 국립해양석유안전환경관리청(Nopsema)이 크룩스 가스전 개발을 위한 쉘의 해양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임에 따라 승인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크룩스 가스전 개발은 수용된 환경계획, 가스정 운영관리계획, 시설안전사례 등 추가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이 있어야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Nopsema는 말했다.
지난 4월 쉘은 세계 LNG 수요의 약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감소, 유가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적어도 내년까지는 크룩스 가스전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미뤘다.
쉘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난 2월 프렐루드에서의 LNG 화물 적재를 중단했다. 이는 지난 1월 말 Nopsema가 지난해 9월 18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의 사이에 일어났던 3건의 발전소 안전사고에 대해 추가 작업을 실시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쉘은 크룩스 프로젝트의 82%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호주 미디어 및 자원 회사 세븐은 15%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일본 유틸리티인 오사카 가스가 나머지 3%를 보유하고 있다.
크룩스 가스전 개발은 플랫폼과 5개 생산 가스정 등으로 이뤄지며 165㎞ 파이프라인을 통해 프렐루드 시설과 연결된다. 크룩스 필드는 프렐루드 필드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