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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빌 게이츠회장, “기후변화 안 멈추면 전염병 정기적으로 발병 할 것”

정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8-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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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최근 “만약 기후변화가 멈추지 않는다면, 대유행의 '오해'는 '정기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기후 변화 사망자 수가 40년 후 COVID-19와 일치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미국의 폭스뉴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빌 게이츠는 최근 “만약 기후변화가 멈추지 않는다면, 대유행의 '오해'는 '정기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기후 변화 사망자 수가 40년 후 COVID-19와 일치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미국의 폭스뉴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미국이 기후변화를 바로잡지 않으면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대응한 것과 같은 긴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기후변화가 어떤 피해를 줄지 이해하고 싶다면 코로나19를 보고 고통을 훨씬 더 오랜 기간에 걸쳐 확산시키라"면서 "이 대유행으로 인한 인명 손실과 경제적 고통은 우리가 세계의 탄소 배출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으로 일어날 일과 동등하다"라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는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60년에는 대유행과 일치하고 2100년에는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향후 20년간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은 "10년마다 코로나19 정도의 파급효과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는 여러 가지 복용량이 필요할 수 있는 설명도 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일부는 바이러스와 기후변화를 비교했고, 경제적 폐쇄가 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 같은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일시적인 백신 사용만으로 증가하는 탄소 배출량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것은 대유행으로 인해 탄소 배출량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적은가"라며 탄소 배출량 감소 비용을 추산한 7월에 발표된 한 보고서의 내용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경제 주요 부분을 폐쇄하는 것이 t당 100달러에 가까운 어떤 것이라도 배출되는 것을 피했는가?"라고 되묻고 "미국에서는 로듐 그룹의 자료에 의하면 t당 3200달러에서 5400달러 사이라고 한다. 유럽연합에서도 대략 같은 금액이다. 즉 셧다운은 경제학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을 고려하는 t당 100달러의 32~54배의 비용으로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 말미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과감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치료법, 백신이 필요한 것처럼 기후변화와 싸우기 위한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 전기를 생산하고, 물건을 만들고, 식량을 재배하고, 건물을 시원하고 따뜻하게 유지하고 사람과 물건을 전 세계로 옮기는 적절한 무탄소 방법들이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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