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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MS 이어 트위터도 틱톡 미국사업 인수경쟁 뛰어들어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8-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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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본사. 사진=씨넷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을 중단시키겠다며 시한부 통첩을 하면서 미국 기업에 미국 사업을 넘길 것을 요구한 가운데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외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틱톡 측과 예비 인수합병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트위터가 MS를 제치고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넘겨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협상 과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위터의 시가총액이 틱톡과 비슷한 290억달러(약 34조5000억원) 수준에 그쳐 틱톡 인수에 성공하려면 막대한 추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하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미국 미시건대 에릭 고든 교수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트위터 입장에서는 틱톡 전체는 고사하고 틱톡의 미국 사업을 인수하기도 벅찬 상황”이라면서 “트위터에게는 추가 자금을 확보할 여력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MS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기 때문에 틱톡 인수에 성공하더라도 반독점 시비를 헤쳐나갈 가능성이 MS에 비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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