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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현대중공업 건조 '안토니오 루나'함 코로나19로 필리핀 인도지연

고속정 8척, 다연장로켓, 장갑차 등도 인도 지연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8-11 10:49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의 호세리잘급 호위함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필리핀 인도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는 필리핀 해군 사령관의 관측이 나왔다. 안토니오 루나함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초 유도미사일 호위함인 호세 리잘(Jose Rizal)급 2번함이다. 호세 리잘함은 지난 5월 필리핀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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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1월 8일 울산에서 진수한 필리핀 호위함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 사진=현대중공업
필리핀의 마닐라 불리틴은 10일 필리핀 해군의 지오반니 카를로 바코도(Giovani Bacodo) 해군 중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바코도 중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루나함은 당초 오는 10월 필리핀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여행 제한과 기타 우려로 2021년 1분기로 인도 시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루나함 외에도 필리핀 해병대의 장갑차, 다연장 로켓발사대, 이스라엘제 미사일 고속정 8척 인수도 연기될 것이라고 바코도 중장은 전했다. 미사일 고속정은 당초 2021년 1분기에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12월로 인도시기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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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리잘급 1번함 호세 리잘함의 진수 당시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안토니오 루나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에서 수주한 2600t급 호위함 중 두 번째 함정으로 지난해 11월 진수됐다. 한국 인천급을 기반으로 한 루나함은 길이 107m, 너비 14m이며 최대 속력은 25노트(시속 46km)이다. 약 4500해리(8300km)의 항속거리를 가져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이다.

루나함은 호세리잘함과 마찬 가지로 76mm 함포와 '해성' 함대함 미사일 4발과 미스트랄 미사일과 MBDA 심바드 미사일 등 함대공 미사일, 어뢰발사관과 어뢰, 30mm 기관포 등으로 무장한다.

비행갑판은 AW-159 와일드캣 해상 작전헬기를 수용할 수 있다.


필리핀 해군은 호세리잘함과 루나함을 수상함작전, 대잠전, 대공전과 전자전 지원용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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