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대변인과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이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J&J는 미국및 다른 나라 등을 포함해 거의 180곳에서 3상임상시험에 돌입하며 18세이상 최대 6만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마지막 임상실험을 한다.
J&J 대변인 제이크 서전트(Jake Sargent)씨는 “3상 임상시험은 가능한 한 견고하고 최대 6만명의 참가자를 포함할 수 있으며 발병률이 높은 곳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역학 및 모델링 데이터를 사용하여 연구가 수행되어야하는 위치를 예측하고 계획하고 있으며 곧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J는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인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중인 여러 회사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세계적으로 160개 이상의 백신이 개발 중이며 최소 30개 이상의 백신이 이미 임상시험 중에 있다.
J&J의 이번 임상시험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테스트하는 가장 큰 규모다. 지난달 잠재적 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한 제약회사 모더나와 화이자는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5일 J&J의 제약 자회사 얀센(Janssen)과 1억회 분량의 백신에 대해 약 1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연방 정부가 2억회 분량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J&J는 이날 내년초에 잠재적인 비상용 백신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