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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USA Company 테슬라, 애플, 그리고 엔비디아가 있다

1개월, 6개월, 1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8.9%, 54.3%, 184.3%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8-2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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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후 인텔과 AMD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GPU(그래픽처리장치) 1위 공급사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 날 0.02% 상승했다.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가 급등하지 않고 소폭 상승한 이유는 지난 1년 동안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때문으로 판단된다.

1개월, 6개월, 1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8.9%, 54.3%, 184.3%였다. 해당기간 동안에 S&P 500 지수는 각각 4.7%증가(1개월), 0.3 %감소(6개월), 15.4%(1년)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얼마나 빠르게 달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다른 업종 (특히 메모리 업종)과 달리 데이터센터 부문의 프로세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폭넓게 공감을 얻었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관련주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 +0.02%, 인텔 +1.7%, AMD +2.1%를 기록했다. 인텔이 자사주 100억달러 매입 계획을 발표한 것도 긍정적인 심리에 힘을 보탰다.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 효과가 반영되면서 데이터센터 부문이 최대 사업부로 올라섰다. 2020년 2분기 매출은 38억7000만 달러 중에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1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비중이 45%까지 늘어났다.

인공지능 도입이 본격화되기 전에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비중은 10% 내외였고 이후에 미국 내에서 데이터센터 시설투자가 확대될 때 동 매출비중은 20%까지 늘어났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매출비중이 더욱 확대된 이유 중 하나는 Mellanox의 인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Mellanox 매출 비중은 데이터센터 부문 내에서 30%, 전사 기준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Mellanox 인수 발표 당시 시장에서는 매출 기여도를 10%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인수후 그 이상의 비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Supercomputer용 GPU, 암페어 기반의 A100 판매 시 Mellanox의 인피니밴드 등의 제품과 크로스셀링 효과를 누린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각 서버의 프로세서에서 데이터 인풋/아웃풋을 처리하는데 멜라녹스의 경우 어댑터와 스위치 수준에서 인풋/아웃풋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병목현상이 줄어든다.

한편 데이터센터 부문 신제품 중에 엣지형 클라우드 고객사향으로 개발됐던 A100은 아직 매출비중 25% 미만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에 추가적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

그렇다면 Arm Holdings 인수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까?

2020년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4억 달러(상승 하락 완충 영역 ±2%)이다. 미중 무역분쟁 초반에 분기 매출은 30억 달러를 밑돌았다. 향후 억달러 앞자리수가 20억 ▶ 30억 ▶ 40억 달러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인공지능 추론 (Inference)의 수요 확대와 멜라녹스 인수가 시의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이제 Arm Holdings의 인수 여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로 남았다.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엔비디아 CEO는 "We love working with the ARM guys"라고 발언해 인수 의지가 강력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인수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까? 여하튼 Mellanox와의 시너지만으로도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AI(인공지능)은 예전에 공상 과학으로만 여겨졌던 새로운 에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거의 전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토노머스 머신은 AI를 활용하여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해왔다. NVIDIAⓇ Jetson™ 플랫폼은 스스로 사고하는 AI 지원 로봇, 드론, IVA 애플리케이션 및 기타 오토노머스 머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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