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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5 디지털 페스티벌 아프리카' 온라인 전시회 참관기

기사입력 : 2020-09-01 00:00

- 인프라 개발에 공공·민간합작투자(PPP) 형태 적극 활용할 예정 -
- 우리 진출 기업도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




'빅5 디지털 페스티벌 아프리카'(The BIG5 Digital Festival Africa)는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프리카 최초의 디지털 페스티벌이다. 이집트, 케냐,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모잠비크, 가나, 남아공 등의 아프리카 인프라와 건설산업에 대한 제품 전시 및 B2B 상담, 해당분야 전문가의 라이브 세션으로 이뤄졌다.

행사 개요
행사명
빅 5 디지털 페스티벌 아프리카(The Big 5 Digital Festival Africa)
개최기간
2020년 7월 21~23일
개최장소
온라인
홈페이지
www.thebig5digitalfestivalafrica.com
참가업체 수
108개사
참관자 수
3000명 이상
전시 분야
건설자재, 기계 및 장비, 인테리어 등

다양한 건축자재 온라인 전시 및 B2B 상담 진행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통해서 행사 당일 참석할 수 있었으며, 가상 전시장이 마련돼 있어 참가업체의 제품을 볼 수 있었다. 참가업체와는 영상 및 채팅을 통해서 상담이 이뤄졌다.

108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된 제품은 건축 자재 및 도구, 난방, 환기 및 공조 부품, 건축 서비스, 인테리어, 콘크리트 및 플랜트, 기계 및 차량(PMV) 및 운송 엔지니어링 등이다.

케냐(675명), 나이지리아, 이집트 남아공 등의 아프리카 국가뿐만 아니라 아랍연합(1097명), 영국(61명 참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와, 중국(12명 참관), 인도(231명), 일본(5명) 등의 아시아 국가 등 다양한 국가에서 3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서 참가자들 간의 정보 교환 및 실시간 제품 문의 등도 이뤄졌다.

아랍연합 온라인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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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IG 5 온라인 전시회 화면캡처

라이브세션을 통한 전문가 포럼을 동시에 진행

각국의 장관, 건설협회, 건설 컨설턴트 등을 포함한 약 20명 이상의 인프라 및 건설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라이브세션에 참가해 인프라 및 건설분야의 아이디어 및 사례 등을 공유했다. 케냐에서는 운송 인프라·주택·도시 개발부의 장관이 패널로 참석했다.

온라인 포럼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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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IG 5 온라인포럼 화면 캡처

아프리카의 건설 및 인프라 개발동향은 “동아프리카가 활발”
(강연자: John Rocha, Chief Director - Trade Invest Africa, Department of Trade Industry and Competition)

아프리카개발은행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지체된(backlog) 인프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간 1300억 달러에서 17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 델로이트(Delloite) 아프리카 건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6월 1일까지 5000만 달러 규모의 452개 프로젝트가 착공돼 2018년 대비 5.6% 증가했다.

동아프리카 지역은 182개의 프로젝트로 40.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지역에서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착공됐다. 프로젝트 규모는 1460억 달러로 29.5%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케냐와 탄자니아가 각각 51개의 프로젝트(11.3%)로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착공된 프로젝트의 대부분의 규모는 5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였으며, 89개의 프로젝트는 11억 달러 이상의 규모였고 이중 20개는 50억 달러 이상 큰 규모의 프로젝트였다.

분야별 인프라 프로젝트를 보면 교통(33.4%), 부동산(21.9%), 에너지 및 전력(17.0%), 해운 및 항만(8.4%) 순으로 많았고 187개의 교통분야 프로젝트 중 철도, 도로, 교량 건설이 130개를 차지했다. 이러한 교통 분야 인프라는 아프리카자유무역(AfCFTA) 협정을 지원하고 대륙무역 촉진 및 경제적 통합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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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elloite ‘Africa Construction Trend report 2019’

국가별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338개로 74.8%를 차지하고 있으며 민간부분이 9.7%에 해당하고 있다. 자금 원은 각 정부조달이 22.8%로 가장 많았고 2위는 중국 차관으로 20.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140개의 프로젝트(31%)를 진행하며 단일국 중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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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elloite ‘Africa Construction Trend report 2019’

케냐 개발부장관, 케냐의 인프라 투자 진출 기회를 말하다
(강연자: James Macharia 교통-주택-도시 개발부 장관)

교통-주택-도시 개발부 장관 발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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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IG5온라인포럼 화면캡쳐

케냐 교통-주택-도시 개발부 장관이 발표한 케냐의 인프라 분야 진출 기회는 다음과 같다.

(Big 4 어젠다) 케냐는 핵심 경제 개발인 Big 4 어젠다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젠다 중 하나인 서민주택보급사업(Affordable Housing)을 위해 2022년까지 50만 채의 저렴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저비용 주택 건설에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우표세 폐지, 빠른 허가 승인, 법인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식량안보를 위해 정부는 공공민간합작(이하 PPP) 프로젝트로 시행될 옥수수, 감자, 쌀, 면화, 어류 생산 등을 위한 70만 에이커 이상의 토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투자자들을 위해 곡물 건조 장비, 어업 및 해양 배양 장비, 동물 사료 등의 수입관세 인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 및 철도 건설) 케냐 정부는 도로 및 철도 인프라를 위해 PPP를 통해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도로 인프라 프로젝트에는 나이로비-나쿠루-마우 도로, 몸바사 제2 Nyali 다리, 나이로비-티카 슈퍼하이웨이 및 나이로비 남방 우회도로 운영 및 정비, 나이로비-몸바사 도로 개선사업 등이 있으며 PPP를 통해 많은 도로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철도건설은 PPP 하에 노후화된 철도의 현대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나이로비 고속철도 및 통근철도를 개편하는 계획도 있다.

(해운 및 해상운송 건설) 케냐항만청은 몸바사 항의 화물 처리량을 현재 150만 TEUS에서 2030년까지 350만 TEUS로, 2047년까지 590만 TEUS로 확장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 화물용량은 현재 3400만 톤에서 2030년에는 6880만 톤, 2047년에는 78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PP를 통해 수행될 이 프로젝트는 대략 36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라무 신항만 개발을 추진 중인데 현재 라무 항만 마스터플랜 및 투자 프레임 작업이 완료됐으며 신규 라무항 제1 정박지 건설이 완료되고 제2, 3정박지 건설이 진행 중으로 2021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나머지 29개의 정박지는 PPP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투자자를 초청해 라무항만 도시개발에 투자를 장려할 계획이다. 라무에서 남수단, 에티오피아(LAPSET)로 이어지는 새로운 물류유통망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항공 산업)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등 공항 인프라를 개선해 더 많은 승객과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몸바사 모이 국제공항, 말린디, 이시올로 공항 등 18개 공항 및 활주로를 개선하고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시사점

동아프리카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는 인프라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대비 2019년 동아프리카 인프라 프로젝트 수는 30.9% 증가한 총 182개였다. 이중 케냐는 51개의 프로젝트를 차지하고 있다.

케냐는 Big 4 어젠다를 실현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이 핵심 근간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프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정부가 개발사업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PPP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도로 분야에 대한 PPP사업 투자 장려를 위해 도로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도록 공공도로 통행료 징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특히 케냐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할 경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PPP 형태의 사업 진출을 제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케냐의 재무부 산하 PPP 사업국 담당자는 “2020년 3월 이후 케냐 정부는 총 80개의 PPP 사업을 검토 중에 있으며, 그중 74개 사업에 대해 예산 투입을 검토 중인데 한국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와도 협의 중인데 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케냐 정부의 PPP 리스트는 https://www.pppunit.go.ke/projects/ 에서 입수가 가능하다.


자료원: 빅5 디지털 페스티벌 아프리카 홈페이지, Delloite ‘Africa Construction Trend report 2019’, 현지 인터뷰,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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