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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래차 온라인 포럼 현장 리포트

기사입력 : 2020-09-04 00:00

- 중국 바이어, 수소저장장치부품 등 핵심 부품에 관심 높아 -
- BaaS 등 전기차 충전효율 향상 방안에 이목 집중 -



8월 27일 KOTRA 베이징 무역관은 중국 미래차 전문협회인 CHINA EV100(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 中国电动汽车百人会)와 공동으로 ‘한중 미래차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한중 관련 기관, 기업 관계자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양국 간 미래차 산업·기술 현황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발굴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는 각국 미래차 산업 동향을 점검했다.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 SK이노베이션과 국내 에너지 솔루션 전문업체 PNE솔루션도 중국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발표내용
연사
한국 미래차 산업 현황과 정책
한국 자동차 연구원 유시복 센터장
SKI 소개 및 중국 사업 현황과 계획
SK 이노베이션 정양학 과장
PNE솔루션 소개와 한중 협력 수요
PNE솔루션 윤춘하 부장, 원상언 과장
중국 수소에너지 및 연료 전지 산업분석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허윈탕(何雲堂) 엔지니어
NIO BaaS 관련 기술 현황 분석
NIO BaaS 베터리부 담당자 저우저룬(周澤潤)
충전 운영기술 혁신 및 기업 실천
China Potevio 덩츠(鄧遲) 신에너지기술부 총경리

현장에서 듣는 중국 미래차 발전 방향

포럼은 중국과 협력이 유망하고 국내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전기차, 수소차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허윈탕(何雲堂) 엔지니어는 중국의 연료전지차(FCV, 수소차) 정책방향과 현황을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차,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수소차 분야는 후발주자였지만 최근 기술혁신, 재정지원, 세수우대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각 지방정부들도 수소차 보급 및 수소차 산업체인 구축 위해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수소차 지원정책


① 2020년 4월 22일 재정부 등 <신에너지차 자동차구매세 면제 관련 공고>
- 2021.1.1.~2022.12.31. 전기차와 수소차의 자동차구매세(10%) 면제 조치
② 2020년 4월 23일 재정부 등 <신에너지차보조금정책 완비에 관한 통지>
- 신에너지차 보조금 제도 2022년까지 유예(2020년 말까지 시행 예정)
- (2020년부터) 핵심기술·산업경쟁력 향상한 3有(인프라 구비, 수소차 산업발전 추진, 특색있는) 도시·지역 대상, 장려책 시행
- 4년 내 수소에너지·수소차 산업체인 구축, 첨단핵심기술 장악

정부 지원·육성책에 힘입어 중국 내 수소차 생산량, 판매량('20년 3월 말 기준, 누계치)은 각각 6918대, 6235대에 도달했다. 올 1분기 생산량은 305대로 나타났다. 각 지역의 수소차 시범운행 상황을 살펴보면 광둥, 상하이, 베이징, 장쑤 등 경제발전수준이 높은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수소물류차나 수소버스가 주를 이룬다.
주*: 시범운행 중인 중국 FCV 중 물류차(3009대, 61%)와 버스(1298대, 27%)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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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사 발표자료

수소차 보급수준을 향상하려면 차량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데 관건은 정부가 제정, 발표하는 표준에 있다고 연사는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수소차 스택구성부분, 운전장비부품, 저장장치부품, 수소저장장치부품 등 핵심 부품군, 완성차 관련 국가표준 제정·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부는 강제성 표준이 아닌 추천성, 업종 내 표준이지만 향후 강제성 국가표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가차 업체 니오(NIO, 蔚來)의 BaaS(Battery as a Service) 배터리부 담당자 저우저룬(周澤潤)은 최근 현지 업계의 핫이슈인 BaaS를 주제로 NIO의 BaaS 기술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바스(BaaS, Battery as a Service)’는 배터리 수리, 임대, 충전, 재사용 및 재활용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전기차와 배터리를 분리해 배터리 충전, 수리, 리스, 재활용 등 서비스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배터리를 관리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단순 배터리 생산보다 다양하고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전기차 충전효율을 대폭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중국 전기차 업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충전인프라’가 중국 올해 경기부양책인 新SOC의 7대 분야 중 하나로 지정되고 바스(換電)모델이 정부업무보고에 등장하며, 바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NIO는 ‘전기차와 배터리의 물리적 분리’를 바스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바스사업을 위해 전국 65개 도시에 144개 바스플랫폼을 설립했다. 담당자는 “차주의 입장에서 전기차 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고 배터리 수명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배터리 충전 효율이 대대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바스의 장점을 꼽았다.

단 바스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배터리 소유사, 운영사 등의 배터리 A/S 책임을 명확히 하는 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책임체계를 잘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NIO BaaS A/S 책임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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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사 발표자료


China Potevio의 덩츠(鄧遲) 신에너지기술부 총경리는 중국 충전운영기술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2020년 7월 기준 전국 충전소 총 134만 1000기, 이 중 공용 56만 6000기, 개인용 77만 5000기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10.2% 증가했다. 덩 총경리는 중국 미래차의 중심엔 전기차가 서있다며 향후 5년 내 2000만 대, 10년 내 8000만 대, 2035년에는 전기차 보유량이 1억500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및 운영수준 향상이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커넥티드카 등 IT기술과의 융합발전으로 2035년 공공 충전인프라 540만 기, 배터리 교체 플랫폼 1만 개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덩 총경리는 ‘충전 인프라는 자동차, 통신, 전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분야이므로 클라우드화, 커넥티드카, 금융안전 등 모든 관련 분야 발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무선 충전 등 편의를 제공하는 차세대 충전 솔루션이 제기되고 있다며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추세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충전운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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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사 발표자료

전망 및 시사점

중국은 거대 내수시장 및 정부의 강력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급성장 중이다. 정부 육성책, 국유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집중적 투자가 이뤄지면서 중국 미래차 산업은 거침없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현지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지 요구 사항에 맞는 R&D와 고객 지원, 끊임없는 원가 절감 등 노력이 필요하다. 기술동향 및 관련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현지 업계에 한국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새로운 한중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자료: 연사 발표 자료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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