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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회를 잡을까 ?

기사입력 : 2020-09-08 00:00

오영교 대표 파리한불통신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나아가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 본 기고문은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필수적 제품을 준비할 필요성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친환경 방향의 중요성을 기업들에게 제시하고자 한다.

누구나 전염될 수 있는 글로벌 바이러스로 국가차원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 한 번의 백신으로 예방 되는 게 아니라 시즌마다 새롭게 백신을 맞아야 할지 모른다. 홍콩에서 30대 남성이 재 감염되었다는 뉴스가 코로나19의 변이에 따라 새 백신을 맞아야 할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지구촌 76억 인구가 적어도 2번 백신을 맞는다면 152억개 주사기와 주사 바늘이 필요해질 것이다. 매년 새로운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백신도 중요하지만 마스크도 중요한 것처럼 주사기와 주사 바늘도 중요하다.
가장 저렴하고 확실한 방역 장비를 누가 제공하게 될까?
한국은 최고 방역국가가 되었다.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는 철갑을 두룬 브랜명이 되는 분위기다. 한국은 코비드-19 대량 진단 시약 만든 국가다. 많은 나라가 TEST기와 시약을 필요로 했고, 우리 정부는 몇 몇 국가에 시약을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이젠 백신과 더불어 주사기, 주사바늘도 공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6.25에 참전했던 국가들 중에서 에티오피아 혹은 콜롬비아와 같은 나라에게는 무료로 지급하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또는 국경없는 의사회 NGO들에게도 국가 외교 차원에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때가 왔다. 이를 위해 우선 오이시디, 유럽공동체 혹은 WHO국제 기준에 맞는 규격의 저렴한 주사기, 주사바늘 152억개를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트 코로나와 더불어 지구온난화로 끓고 있는 지구촌을 식히기 위해 전 국제사회가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유럽과 프랑스의 경우엔 최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사회당과 녹색당이 연합하여 절대 과반을 차지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녹색운동단체들이 제시한 개혁안을 초과 수용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우선순위에 두었다. 또 녹색당은 환경법 제정 및 예산 집행에서 예전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확보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우려를 가진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녹색 이니셔티브가 유럽에서 수년 동안 진행되고 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의제를 촉발시킨 것은 전염병으로 이젠 완전한 고리역할을 하고 있다.

유럽은 미래 세대를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환경 친화적 기업에 주어진 금액만 투자하는 노르웨이의 사례에서 투자 정책의 변화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주한 유럽연합 특사인 마이클 라이터러 Michael Reiterer는 코리아 헤럴드(The Korea Herald)와의 8월 25일 인터뷰에서, 노르웨이 펀드가 투자를 승인하면, 이는 해당 회사의 녹색 인증서로 간주되어 환경에 좋은 회사라는 것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확신시키는 효율적인 모델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과거에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재정 투입에 저항이 있어 최종 예산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하지만 지금은 갑자기 한국, EU, 미국 등 세계 곳곳에 무한한 자본 공급이 이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이클 라이터러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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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he Korea Herald

유럽 ​​연합에서 EU 국가들은 최근 그린 딜에 이미 할당된 1조 유로에 더해 7500억 유로(6억3200만 달러)를 대유행 복구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과 유럽은 그린딜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고 보건 및 환경 문제에 함께 집중하고 있다.
수출입 관련 제품에 환경지수 레벨을 의무화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또한 국가로부터 환경지원금을 받은 회사들은 국제사회에서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하는 제조회사들은 날개를 달아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

한국에서도 뉴딜정책이 선언됐고 화석연료 « 제로 »를 향해 국가차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적어도 이 글을 읽는 기업이라면 국가 정책과 연결된 사업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 바야흐로 국가적 인증레벨이 없으면 국제적 사업무대에서 명함을 제대로 내밀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다.

현재 유럽에서 환경 및 보건과 관련해 변화하고 있는 현상들이 많다. 유럽은 2025년부터 탄소배출 ‘’ 0 ‘’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디젤 및 휘발류 엔진 차량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스위스는 현대자동차 수소트럭을 1000대 수입하고 있다. 룩셈브르그 다운타운 전기 전철이 누구든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파리시 공원 및 지붕에는 텃밭이 만들어지고 그 수확물이 동네 슈퍼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랑스는 전기차 및 하이브라이드 구입시 보조금을 2000 유로-5000 유로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영국은 자동차가 도심에 들어오면 세금을 낸다. 지구촌 환경감시리더를 역할을 맡고 있는EU차원에서는 배출권거래제, 공동이행제, 청정개발체제가 회원국들에게 적용되는 해가 2020년이다. 독일은 2020년을 목표로 원자로 단계적 폐쇄 (phase-out)와 열병합발전 사용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토지와 하천 오염의 주범인 화학 제초제 사용 금지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결론적으로 수정자본주의는 2020년 종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국제규범주의 기조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든 기업들은 국제규범 수용은 물론 기준을 만드는 리더로서 인증 또는 레벨화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참고) 유럽연합 특사인 마이클 라이터러 Michael Reiterer의 전문은 아래 한불통신 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다.
https://newscoreefrance.wordpress.com/2020/08/25/eu-%ed%8a%b9%ec%82%ac-%ea%b7%b8%eb%a6%b0-%eb%89%b4%eb%94%9c-%ec%8b%9c%eb%8c%80%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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