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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미주 신재생시장 첫 진출...美 육상풍력단지 4곳 지분 인수

알파자산운영·스프랏코리아·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과 '한국 컨소시엄' 구성
美·加 에너지기업으로부터 美 풍력단지 지분 인수...'종합에너지기업' 기반 강화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0-09-01 18:26

미국 네브라스카주 프레리 브리즈(Prairie Breeze) 육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네브라스카주 프레리 브리즈(Prairie Breeze) 육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주지역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한수원은 알파자산운용, 스프랏 코리아(Sprott Korea),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과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해외 신재생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한국 컨소시엄은 이날 캐나다 신재생에너지기업 '브룩필드리뉴어블(Brookfield Renewable)', 미국 에너지기업 '인베너지(Invenergy)'와 미국 대형 육상풍력 발전단지 4곳에 대해 49.9%의 지분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분을 취득한 미국 육상풍력 발전단지 4곳은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226메가와트(㎿) 규모의 '캘리포니아 리지(California Ridge)'와 218㎿ 규모의 '비숍 힐(Bishop Hill)', 201㎿급 네브라스카주 '프레리 브리즈(Prairie Breeze)', 207㎿급 텍사스주 '래틀스네이크(Rattlesnake)' 등으로, 이미 다년간의 운영실적이 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또한, 미국 전력구매자와 장기간의 전력구매계약, 그리고 세계적인 운영·유지보수(O&M) 업체와 장기 발전소 관리운영계약이 체결돼 있어, 향후 25년간 안정적인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수원은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한수원의 첫 미주지역 신재생시장 진출로, 한수원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한국 컨소시엄의 우선협상자 지위 확보 등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에 그치지 않고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추가 사업개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신재생사업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미국 육상풍력 지분인수 사업은 한수원과 국내 금융기관이 시너지를 통해 해외 신재생시장 진출에 성공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는 기반을 강화했고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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