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엔비디아와 ARM 400억 달러 매각 합의 임박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0-09-13 07:13

center
Arm 로고, 사진=소프트뱅크 사이트 캡처
소프트뱅크 그룹이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 홀딩스를 엔비디어에 매각하는 협상이 거의 합의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400억달러가 넘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WSJ은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현금과 주식이 혼합된 매각 방식으로 이번주 초 매각합의가 있을 수 있다면서 매각 금액은 400억달러 초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어는 비디오게임용 그래픽 반도체로 명성을 얻은 업체이지만 지금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데이터센터 용 반도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ARM은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 설계의 핵심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

ARM이 설계한 반도체는 스마트폰에서부터 태블릿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 장착되고 있다. 또 지금은 커넥티드카,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반도체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ARM은 반도체 설계업체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자사의 설계를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하고 라이선스 비용을 받는다. 엔비디어도 고객사 가운데 하나다.

엔비디어는 작년 ARM이 설계한 반도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예측과 핵무기 모델링에 공동으로 쓰이는 슈퍼컴퓨터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시스템 컴퓨터 분야로 사업분야를 확장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2016년 ARM을 320억달러에 인수했다. 소프트뱅크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었다.

그러나 ARM 성과를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내지 못했고, 이번에 큰 차익을 남기고 엔비디어에 매각하는데 성공하게 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