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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ESS와 원통형 배터리에 주목한다.

Tesla EV향 원통형 전지수요 고성장중....원통형전지 삼성SDI LG화학 Panasonic 3사 과점

홍진석 증권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0-09-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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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코스피 상장코드 006400 Samsung SDI Co.,Ltd)의 ESS(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와 원통형 배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PV(광전지) + ESS 프로젝트들의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가정용태양광발전) 단가가 40 달러/MWh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Grid parity( 신재생 에너지 발전 원가가 같아지는 시점)에 예상보다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ESS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조준우 애널리스트는 BTM(자가용 behind-the-meter) 방식의 태양광 설비 역시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Grid parity도달했다고 밝혔다. EV(전기차)의 확산으로 PV + ESS +EV의 경제성이 확보되면서 수요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Tesla를 중심으로 EV향 원통형 전지 수요가 고성장 하고 있다. 원통형 전지는 삼성SDI와 LG화학, Panasonic 3사가 과점 중이다. 향후 소형전지 중 EV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Valuation 시점 조정하여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SDI의 2020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9000억조원(전년동기 대비12.7% 상승, 전분기 대비 13.2% 증가), 영업이익 1971억원(전년동기 대비 18.8% 증가, 전분기 대비 6.8% 상승)기록하여 컨센서스 수준에 다가섰다.

EV용 배터리는 프로젝트에 장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갑작스러운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내지는 못할 것이다. 다만 2021년 들어 연간 흑자전환 기대된다.

ESS용 배터리는 프로젝트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서프라이즈를 만들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 북미를 중심으로 유틸리티급 PV + ESS 프로젝트들이 확대되고 있다.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ESS의 방전시간을 평균 4시간에서 6시간~8시간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해왔다. 더불어 가정용 ESS를 장려하는 등 ESS 수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형전지는 EV용 판매 비중 확대가 중요하다. Tesla Cybertruck 2021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배터리는 1대당 100kWh~200kWh까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원통형 배터리 수요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과점화된 원통형시장에서 어떠한 방식을 적용하더라도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2020년 이후 상황에 대해 알 수 없지만, 수익성이 좋은 ESS 수주가 증가한다면 예상보다 큰 규모의 증설이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2021년 중대형전지 수익성 개선으로 Multiple 개선이 예상된다. 향후 추가적인 증설과 EV용 전지 흑자전환, 원통형 전지 내 EV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대비 Discount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삼성SDI의 경영권은 전영현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삼성전관이었다. 설립일은 1970년 1월 20일, 상장일는 1979년 2월 27일이다. 직원 수는 2020년 6월 기준 1만1만1065명이다.

삼성SDI의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150-20번지.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정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삼성센터점이다. 주요품목은 폴리머전지(2차전지),칼라브라운관,PDP,평판표시관,모니터,휴대용 디스플레이,초박형브라운관,전계발광소자 제조,판매 등이다.

삼성SDI가 케미칼 사업부를 매각했다. 소형전지 자동차전지 등의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의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영위해 왔다. 전지사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2016년 2월 케미칼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4월 롯데케미칼에 매각했다. 자동차전지 사업은 BMW 크라이슬러 마힌드라 등 유럽 북미 주요 OEM 업체를 중심으로 수주를 확보해왔다.

삼성SDI는 외형성장이 진행되면서도 수익성은 하락세다. 자동차용 전지의 신모델 공급 증와 ESS의 전력용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전자재료 부문도 성장하며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ESS 안전성 강화 조치 등에 따른 관련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 전년대비 하락했다. 분법이익 감소 등으로 순이익률도 낮아졌다. 각국의 지원 정책과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강화에 따른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 영향 등으로 매출 성장은 당분간 일정 범위 내에서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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