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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캐나다 기가메털스와 세계 최대규모 니켈 광산개발 협의중

이혜영 기자

기사입력 : 2020-09-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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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턴어겐강 유역에 있는 기가메탈스의 황화 니켈 광상. 광상이란 유용한 광물이 농집돼 있는 지역을 말한다. 사진=기가메탈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의 니켈 광산업체 기가메털스(Giga Metals)와 세계 최대규모 니켈 광산 개발사업을 제휴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테슬라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주요국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저탄소 니켈’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니켈 광산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니켈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생산할 때 코발트, 망간 등과 함께 들어가는 주요 원재료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고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7월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구촌 어디에 있는 기업이든 상관없이 니켈을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광산이 있다면 대규모로 장기계약을 맺겠다”고 전세계 광산업계에 제안한 바 있다.

기가메털스의 마틴 비드라 CEO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협상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탄소중립적으로 니켈을 생산하는 방안을 자동차업계와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가메털스는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턴어겐강 유역의 황화 니켈광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중인 업체다.

탄소중립이란 기업이나 개인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친환경 전략을 말한다.

기가메털스가 테슬라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광산은 향후 20년간 연간 4만t의 니켈과 2000t의 코발트의 생산이 가능한 광산으로 북아메리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기지인 네바다 기가팩토리1에 공급하기에 적절하다고 한 소식통은 밝혔다.

테슬라는 자금 조달을 책임지는 대가로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 지분 공유는 없이 니켈과 코발트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방안 등을 놓고 기가메탈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떤 식으로든 40년 이상 지속되는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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